일상다반사/츄르와 개껌의 온도
퇴근하고 돌아오던 길 걷는 소리만으로도 사람 구별하는 강아지 백구 feat. 그만좀 핥아
이 강아지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바뀌게 되었다. 첫 만남부터 꼬리를 세차게 흔들며 반겨주던 백구가 오늘도 여전히 횡단보도에서 걷는 소리만 듣고 집에서 호다닥 뛰어나왔네요.가만히 좀 있어봐.... 사진 찍자!오늘은 뭘 먹었는지 뻘건게 입 주위에 묻어서 손 시린데 물티슈로 닦아줬네요. 강아지 목욕좀 시켜주고 싶은데, 항상 가는 시간에는 강아지 주인이 없어서 그럴 수 없는게 아쉽지만, 그래도 추운데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서 좋네요! 눈은 초롱초롱하고 코는 항상 젖어 있어 패딩에 다 묻는 것은 함정이지만요. ㅋㅋㅋ 저번부터 강아지한테 간식을 주려고 가방에 항상 넣고 다녔는데 오늘에서야 줄 수 있었네요. 개껌을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2개 주고 왔..
201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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