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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츄르 사려고 코딩하는 집사! 코집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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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하고 있는 경도에 글램핑장인 글램핑파크에 갔다왔습니다.


여수 대합실에서 배를 타고 5분도 안걸려 경도 선착장에 들어왔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카라반은 B4입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천막과 카라반이 위치해 있습니다. 

 

글램핑장 위에는 리조트가 있습니다. (카라반 가격과 리조트 가격이 똑같다. 화난다)

36평 콘도 = 13평 글램핑

가격 같음.

 

 

글램핑장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부대시설에 수영장, 생태 갯벌체험이 있다고 했는데 없습니다.

수영장도 원래 위에 리조트랑 계약해서 사용하는 건데 이번에 코로나 때문에 계약하지 못했다고 왜 결제랑 다 하고나서 알려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생태 갯벌체험? 없습니다. 죽은 물고기 떠다닙니다.

 

해안 산책로도 전혀 관리가 되어 있지 않아 산책로 내려가는 것부터 문제입니다.

냄새나서 산책로 가고 싶은 마음이 안생겨요.

 

이런 곳에서 생태 갯발 체험 하라는거 아니겠죠? 온갖 쓰레기에 악취가 장난아니게 납니다.

 


글램핑 카라반 내부


글램핑 내부는 깔끔했습니다.(근데 냄새나요.)

글램핑 내부 식기는 큰접시 3개, 그릇은 대략 5~7개, 수저 4세트, 칼, 가위, 큰냄비 2개, 컵

이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냉장고(소형), 전자렌지, 와이파이, TV, 밥솥 등이 있습니다.


글램핑 야외 바베큐


저희는 30,000원 바베큐 세트를 샀는데 장작 한 묶음, 장갑, 번개탄 2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너무 비싸요.

다른 캠핑장가면 장작만 해도 10,000원 밖에 안하는데...


여수 경도 글램핑장 후기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기는 것은 좋습니다. 친구들과 술 마시며 먹고 놀고, 나머지는 실망스럽습니다.

 

1. 결제 전 부대시설 수영장 사용

홈페이지에 부대 시설에 수영장 사용이 된다고 게시됐는데, 결제를 완료하고 나니까 갑자기 수영장 사용이 안된다고 하네요. 여름 휴가라 물놀이할 목적으로 간건데, 수영장 사용도 불가하고 가서 할게 없습니다.(즉, 수영장 사용할 수 있는것 처럼 공지해놓고 결제하면 못 쓴다고 문자가 옵니다.) -> 코로나 때문에 리조트와 계약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예약 취소를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라는 의문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데, 환불규정이 예약 7일전에는 100%환불인데 그 나머지부터는 환불 퍼센트가 떨어집니다. 아무것도 못하고 돈 쓰는게 억울하네요.

 

2. 산책로와 갯벌체험

산책로로 내려 가는 길 풀로 계단 내려가기부터 힘듭니다. 힘들게 내려갔는데, 산책은 무슨 악취가 장난 없습니다. 걍 바다도 똥물입니다. 이런 곳에서 갯벌체험은 병 걸리기 딱 좋습니다. 남해가 물이 안좋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그 공간이라도 쓰레기를 치우면서 관리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수 앞바다 생태 갯벌체험 불가능!!!!!!!!!!!!!!!!!!!!! 가능?

3. 장작바베큐세트

그냥 경도 들어가기 전에 롯데마트에서 사가세요. 그게 더 싸게 먹힙니다. 어차피 글램핑장 가는데 차타고 가니까 롯데마트에서 사가세요. 여기 바베큐 세트 3만원에 파는데, 실속 없습니다. 불 붙이는데 휴지 조금으로 장작부터 불을 지피라는데 어림도 없습니다. 저희는 나무 쪼개서 작게 불 붙여서 사용했고, 가는 길에 식용유 사서 휴지에 식용유 부어 불 붙이세요. 3만원이면 액체형으로도 제공할만 한데 전혀 없네요.

 

4. 인원추가에 따른 부속품 제공 X

저희는 인원추가해서 인원추가 비용을 내고 카라반에 들어갔습니다. 수저세트가 있다길래 저희는 일회용 제품 안사고 갔는데, 수저가 4세트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장님한테 전화했습니다.

 

나 : 사장님 저희 인원추가했는데 수저세트가 부족해서 그러는데요.

 

사장님 : 원래 4인세트가 기본인데요

 

나 : 저희가 인원추가해서 비용을 지불했는데 아무것도 지원안되는게 맞는건가요? 이불이랑 베개는 5갠데?

 

이러니까 일회용 나무젓가락 줍니다. 웃으면서 이야기 하니까 호구보듯이 말하는게 짜증나네요 ^^

 

 

추억 쌓는데 가는 것은 좋지만 여기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같은 가격에 위에 있는 리조트를 가거나 다른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5. 화장실 비품은 사용한거 그대로~

전남개발공사에서 홍보 사진에는 거실에도 휴지가 1개, 화장실에도 1개가 있는데 우리는 그저 사용한거 그대로~ 있고 비누도 없어질대로 없어질만큼의 비누 ^^ 

 

6. 이건 유의사항인데 카라반 문 입구에 신발 두지 마세요.(이건 사장님께서도 공지 해줬습니다.)

저희는 2번째 날에 비가 왔는데 카라반과 천막 사이에 틈이 있어서 거리로 비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슬리퍼라 상관없는데 신발 신고온 친구들의 신발은 원효대사의 해골물 됐습니다. 물이 한가득 ^^7 이건 주의하세요.


여수 경도 글램핑장을 가면 준비하면 좋은 것


여름에 갔는데, 모기가 많습니다. 모기들도 억세서 모기약 챙겨가세요. 경도 들어가기 전에 롯데마트에 가세요.

 

1. 바르는 모기약

- 모기에 물렸을 경우나 방지하는 약 사세요.

 

2. 뿌리는 모기약

- 처음 천막에 들어갔을 때 방충망 있는 쪽에 뿌려두면 벌레들이 잘 달라붙지 않아요. 그리고, 카라반 내부에도 벌레들이 좀 있어서 뿌리는게 좋습니다.

 

3. 불피우는 모기향

- 롯데마트에서 5,200원인가? 한 통을 살 수 있는데 많이 피우면 천막 내부에서 음식먹기 좋습니다. 저희는 천막 안에 6개씩 계속 피워놨습니다. 벌레 없이 놀았습니다.

 

4. 식용유

- 저희처럼 장작을 쪼개거나 하면 상관 없는데, 그렇지 않으려면 식용유 작은거를 사거나 챙겨가세요. 관리소에서 휴지 1개와 검은봉투, 쓰레기 봉투를 2,000원을 추가하면 줍니다. 불 피우는데 휴지 다 쓰고 싶으면 식용유 안챙기셔도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비가 올랑말랑해서 습한데 불이 하도 안붙어서 휴지로 계속 불 유지하고, 챙겨갔던 공책도 다 태워버렸습니다~ 식용유 챙기면 불 붙이는데 스트레스 안받아요!

 

5. 라이터

담배피는 친구 없었으면 불도 못피울뻔 했습니다. 라이터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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