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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pad_jj2


2023년 8월 1, 2, 3주차 물류프로젝트 TIL
7월 4주차도 시간을 내어 겨우 쓰고 있었는데, 벌써 시간이 3주가 흘렀다. 지금 이 글을 시점은 오픈 하루 전 날이다. 이제 재고 등록을 하고 있는 시점에 조금은 여유가 생겨 글을 조금씩 작성하고 있다. 오픈 하고 나서, 안정화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블로그를 쓰지도 못했다.
 
8월 1주차부터 3주차까지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큰 이슈로는 출고 테스트 중 정말 많은 에러가 발생했다. 아무리 도움을 줘도 해결을 해야 하는게 너무 많았고, 결국에는 교통 정리를 하기 위해 새로운 PM분이 오셨다. 확실히 오셔서 상황을 듣고 일정을 확실히 짜고 나니, 지금까지 정말 순조롭게(?) 지나오고 있다. 순조롭게 아니다. 매일 14시간 이상 일하고, 7월 달에 연속 20일 출근에, 8월 달 지금 이 글을 쓰는 날에도 연속 14일 출근하고 있다. 주말도 반납하고 말이다. 이거 보면 진짜 SI가 짙은 프로젝트는 정말 맞지 않는것 같다.
 
8월 1주차에 새로운 PM님이 오셔서 같이 일정과 업무를 시작했고, 잔여 업무를 우선순위에 따라 처리를 하는 것이 정말 빠르게 진행됐다. 그 상태에서 8월 7일에 김해로 다시 내려왔고, 통합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시작했는데 역시나 에러가 정말 많았다. 한 개를 고칠 때도 그 고치는 부분과 연관된 곳도 고려하여 고쳐야 하는데, 구멍이 10개가 나 있고, 물이 들어오는 부분을 막으면 되는데, 구멍 1개만 막으니 해결이 될 일이 있는가.
 
같이 진행했던 외주 PL에게 크나 큰 실망을 겪었다. 현대 글로비스 프로젝트를 할 때에 같이 일했던 분들은 책임감이 정말 강했고, 오히려 배울 점이 너무 많아 외주 개발자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았는데, 이번에 겪고 외주 PL 분이 터뜨린 문제를 내가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오니 좋은 이미지가 생길 수가 없었다. 너무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일정도 지연이 되고, 본인이 개발한 부분에서 지금까지도 에러가 발생해서, 다른 사람들이 도와주고 있는데 본인은 왜 퇴근 늦게 하냐고 그러니 속 터진다. (덤으로 PL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계약을 했는데, 오히려 PL 역할을 내가 하고 있었다.)
 
무튼, 그렇게 오픈을 하고 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에는 그렇게 큰 문제가 없었다. 오픈 당일만 제외하고 아주 무리 없이 입고부터 출고까지 진행이 됐다. 근데, 마이너적인 에러 건과 추가 개발 건들이 들어 왔다. 진짜 추가 개발 건이 오지게 많다. 당연히 그 전에 화면 컨펌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이런 문제가 발생했지만 말이다.
 

 

오류 터지는거 해결하고 나니 11시가 넘어서 늦은 저녁(?) 같은 야식 먹었다. 

 

 

벌레뷰 보면서 라면에 햄버거도 먹었다. 이게 진정 내가 원하던 일하는 방식이 맞나 싶을 정도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워 간다. 개발적인 것보다 사람적인 걸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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