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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츄르 사려고 코딩하는 집사!      코집사입니다.

대학교 생활을 하면서 이젠 졸업반이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는 취준생이다.

보통 집을 한 달 마다 가는데, 이번엔 일이 생겨 오랜 시간동안 가지 못했다.

집에는 한 마리의 성묘가 눈도 뜨지 못한 시절부터 현재까지 터줏대감마냥 군림하고 있다. 

새벽에 잠을 자다가 일어나 1시간마다 밥을 주고 배설 처리를 해줬는데 커서는 나를 기억하지 못하나보다.

집에 가면 왔냐고 물고 자다가 코 깨물고 난리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렸다. 

참고로 고양이의 이름은 양이다. 작명 센스가 없어 그냥 줄여버렸다.

양이에게 물린 손

양이는 고양이 용품점에서 파는 장난감에 흥미가 없다. 소리나는 공과 인형, 캣닢이 든 인형이 있어도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관심조차 주지 않던 양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바로 끈이다. 끈이 흔들리는 소리, 끈이 바닥에 끌리는 소리만 들으면 자던 눈도 금새 떠서 침대에서 나와 거실에서 궁둥이만 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끈을 가져와 놀아달라고 시위하는 양이

끈을 가지고 놀아주면 언제나 기분이 좋아 꼬리를 힘껏 부풀리고 있는다. 얍실얍실하던 꼬리가 뭉툭한 몽둥이처럼 변해 끈만 따라다녀 헥헥거린다. 

부풀려진 꼬리

이제는 날이 추워지고 있고, 사람이나 고양이나 전기장판을 생각나게 해주는 계절이다.

전기장판이 있으면 침대에 나오기 싫은 그 기분을 느끼곤 한다.

고양이도 예외는 아니다.

사람..아닌가..?

사람처럼 침대에 누워 전기장판에서 절대 나오지 않는 양이다.

스스로 침대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는게 사람이다.

하품일까? 하악질일까? 화내는걸까?

하품을 할 때 찍은 사진이다. 고양이가 하품을 하는 이유가 기분전환이라는데, 전혀 기분전환이 아닌듯하다.

마치, 잘꺼니까 건들지 말라는 의미로 보인다. 

 

 

끈을 가지고 놀아주면 엄청난 집중력을 보인다.

엉덩이는 뒤로 쭉 빼면서 고개만 돌리는 집중력이 대단하다.

반려묘를 키우는 것은 많은 돈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눈도 뜨지 못한 시절에 접종, 진단, 중성화 수술만 간략하게 잡아도 100만원이라는 돈이 소요가 된다. 또한, 사료, 화장실, 모래 등의 고양이 용품에도 많은 돈이 필요하다.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하여 시간을 같이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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