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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수의 중요성

요즘이 아닌 사수가 없어진 다음부터 계속 생각이 드는 것이 사수에 대한 중요성이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대기업인데, 대기업같지 않은 대기업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대기업의 입사 프로세스는 입사를 하면 업무에 바로 투입하지 않고 거의 3 ~ 6개월동안 OJT를 진행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부서에 배치가 되면 멘토나 사수를 배정 받아 업무적인 것에 대한 멘토링을 받거나 도움을 받는다.

 

 

개발자에 대한 입장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엔 사수가 특정 기간까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 혼자 삽질을 하면 개인적인 성장은 가능하나, 학원에서 알려주는 것이 더 속도도 빠르다. 이와 같이, 혼자만의 삽질 시간이 필요하면서 혼자 삽질을 했는데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이 때 필요한 것이 사수의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회사 입장에서도 사수나 멘토에 대한 중요성을 필히 알고 있고, 사수나 멘토가 있어야 신입 사원들을 업무에 빠르게 투입하여 생산성을 뽑아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

 

 

빨리 나도 키워서 무 뽑듯이 뽑아주세요.

 

사수와 신입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것들이 있다. 물론, 신입이 아기새마냥 입 벌리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말이다. 응답하라 1994에서 보면 정봉이네 가족이 허름한 집에서 밥먹다가 정봉이가 복권 1등 당첨으로 돈을 왕창 가져와서 역으로 부모님이 잘되는 케이스처럼 말이지.

 

 

사수와 같이 동반 성장을 하면서 마지막 목적은 서로 코워커가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수직적일 수 있지만, 나중에는 서로 돕고 돕는 상생관계인 코워커가 되는게 마지막이다.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 구글링해도 해결되지 않아 그냥 작성한 푸념거리 글이다.

나중에 보면 추억이 되겠지.

 

나도 기술적인 멘토가 몹시 필요한데 없다.

도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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