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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SM 업무를 진행하면서 맨먼스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왔다.

맨먼스는 N명이 한 달동안 업무를 진행하는 그 기준을 뜻한다.

 

Y사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협력 업체가 개판을 치고 나가서 지금 개고생 중이다.

기존 오픈 프로젝트에서 부터 잘못 된 것이 고도화 프로젝트에서도 계속 잘못 돌아가고 있다.

 

이제 이 잘못 돌아간 것을 우리가 해치워야 한다.

 

해치웠나?

는 무슨 아물지 못한 톱니바퀴는 모든 것을 다 틀어 놓는다.

다 다시 끼워야 함.

 

그래서, 11월 중순부터 투입된 SM 업무를 지금까지 했는데,

맨먼스에 문제가 생겼다.

 

한 달 기준 맨먼스 기준이 아닌, 연 기준 맨먼스였다.

즉, 지금까지 일한거 공짜로 일 해줌.

맨먼스 초과 해버림.

 

전화 올 때는 거의 협박 전화로 겁나 많이 왔는데..

여지껏 기분은 상할대로 다 상했고,

일은 공짜로 해주고,

난 욕 먹으면서 공짜로 일을 해준 것이다..

 

어흑.

 

 

왜 이런 식으로 코드를 짰을까?

왜 이런 식으로 쿼리를 짰을까?

왜 이런 식으로 로직을 짰을까?

왜 이런 식으로 설계를 했을까?

 

매일 5번 이상 이 생각만 한다.

 

이걸 누구보고 고치라고 하는지..

 

내가 한다.

 

본사에서 하다 보니, 이상한 잡무들도 들어오는데 고객사한테 욕은 욕대로 먹고(아니 내가 그렇게 만들었냐고)

남이 하던 일을 받으면 이 개고생을 한다.

 

역시 무슨 일을 하든, 첫 단추부터 잘 꿰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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