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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회고를 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2월이 찾아왔다.
하지만, 오히려 2023년 2월을 정말 기다렸다.
1월까지는 뜨거운물로 샤워하는 기분이었다면, 지금은 보일러 고장나서 온수를 거의 다 쓴 기분이다.
그 긴박함과 촉박이라는 분위기를 즐길 때다.
 
그럼 2023년 2월 회고를 시작한다.


1. 회사

1-1. 업무

1-1-1. 인수인계
2022년 10월부터 시작한 SM 업무가 2023년 2월 22일에 마침표를 살포시 찍고 인수인계를 마쳤다. 그렇게 큰 업무를 하지는 않았지만, 한 사람이 하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고, 프로세스를 알지 못하면 접근하기가 어려운 업무라 그런지 조금 걱정되기는 했다. 지금 프로젝트를 나와 있는 와중에도 전화 받아 대응까지 할 생각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인수인계를 받은 분은 이제 입사한 지 반년된 신입 사원 분이라 최대한 인수인계를 진행했는데 퇴사 절차를 밟았다. 쭈륵. 그래서, 같이 일한 알굼님에게 다시 인수인계를 했다. 알굼님에게 인수인계를 할 때는 걱정을 하지도 않았다. 이미 혼자서도 잘하고 있었던 본사 지키미 역할을 너무 잘 수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2월 22일까지 본사에 있으면서 진행했던 솔루션 개발과 프로젝트 추가 개발 건, 유지보수 업무까지 인수인계를 완료했다.

 
1-1-2. 솔루션 개발
솔루션 Lab으로 팀 이동을 보류했었다. 결국에는 가지 않는 걸로 결정을 했다. 현대 글로비스 프로젝트를 했을 때, TA 업무와 AA업무를 같이 했었던 분이 2월에 오셨다. 그 분과 솔루션 개발을 같이 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그 전에, 혼자서 개발을 진행할 때 인력이 너무 필요하다고 어필을 했었다. 그래서, 그 분에게 같이 일을 해보는 것에 대해 연락을 드렸었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어렵다는 대답을 받았다. 거기에, 솔루션 Lab에 팀이동을 하지 않았지만, 비상근으로 팀에 속하게 되었다. 즉, 물류 솔루션팀 업무와 솔루션 Lab 업무까지 하라는 의미가 너무 짙게 보였다. 팀이 2개 속했는데 배울 것은 확실히 있을것 같지만, 과도한 업무는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너무 많아 프로젝트를 나가는 것을 선택했다.

그렇게, 프로젝트 나가는 것으로 합의가 됐고 2월 초 쯤 되니 그 분이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그 분이 오시면서 나는 프로젝트를 나가니 서로 엇갈려서 Input&Output이 되어 버렸다.

 
프로젝트를 일찍 끝내고 본사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여지없이 다시 같이 개발하고 싶은 바람이다.
 

1-2. 회사생활

회사 생활에 조금씩 금이 가고 있다.
다른 회사들도 마찬가지로 퇴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우리 회사라고 이 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아주 피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 맞고 싶어서 창문 밖으로 뛰어나가는 수준이다.
 
작년부터 1달에 1명씩 퇴사를 하고 있다.
저승사자가 살생부를 적는다면 우리는 퇴사명부를 적고 있다.
이제는 또 누가 나갈까? 퀴즈를 하기도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지금까지 봐왔던 퇴사자들의 고충을 정말 잘 안다. 100% 일보다도 사람 때문에 다 퇴사했다.
분명히 이러한 상황을 윗선에서도 다 알고 있을텐데 조치를 안하다간
팀의 존폐가 흔들리는게 아니라 개박살나서 가루가 될 것이다.
 

찌발 멈춰주세요.

 
거기에, 테크니컬로 우수한 사람이 없다 보니 기술력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지금 내가 그렇다.
이제는 누가 알려주기보다 혼자서 공부하고 혼자서 일을 찾아서 하고,
혼자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면서 놀고 있다.
 
재미 삼아 만들었던 웹과 앱을 지금 운영하고 있는데,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수익에 직결이 되다 보니 더 재밌다.
무튼, 회사 생활 뭐 재밌다.
 

1-3. 일상 생활

2023년 2월에는 새로운 경험을 많이 했던 달이다.
 

  1. 고등학교 친구들과 일본 또사카 여행
  2. 여자친구와 2주년 기념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123층 라운지 식사
  3. 회사 사람들과 청계산 등산
  4. Functional Training F45 체험
  5. 여자친구와 고창여행
  6. 요리했더니 음쓰만들었냐고 욕먹기
  7. 회사 나만의 냉장고 운영하기

 
친구들과 여자친구, 회사사람들과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3월에도 이러한 새로운 경험들을 자주 해보고 싶은 바람이다.

 

1-4. 원룸

화장실 전등 나갔다.
화장실 전등이 LED로 되어 있는데,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이제는 바꿔야겠다.
아직도 안바꾸냐고 혼났다.
나 혼자 살 때는 큰 불편함이 없었고 씻는데 불 안켜고 씻으니 더 분위기 있었다.
 
전세집 2군데를 봤었다.
근데, 깡통사기 스멜이 너무 많이 나서 2개 다 캔슬시켰다.
 
사기가 극성인 지금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2. 블로그

1) IT 블로그
- 2023년 1월 블로그 글 작성 개수 : 19개.
 
2) 조슐랭가이드
- 2023년 1월 블로그 글 작성 개수 : 43개
 
https://joechelin-guide.tistory.com/

조슐랭가이드

전국 음식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joechelin-guide.tistory.com

 
이번 2월에도 월간 방문자 수는 상승 중이다.
블로그를 쓰는게 소소한 행복이고, 기록이 되는 것이니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3. 재테크

2월에 수입이 꽤나 많았다. 반대로 지출도 뒤지게 많았다.
그래도 예금 2개와 적금 2개를 추가적으로 가입했으며, 최대한 현금 보유도를 낮추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년도에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균형있게 사용하려고 한다.
 
예금을 계속적으로 넣으니 거의 용돈 개념으로 툭툭 통장에 꽂힌다.
물론, 이거 그대로 카드값 갚는다.
 
최고의 재테크는 돈을 안쓰는거다.
그래서 재테크가 어렵나 보다.
 

4. 2023년 3월 계획

2023년 2월 23일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모든 일에 있어서 처음부터 시작해서 일을 마무리하고 문을 닫고 오는 것까지의 한 사이클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회사에서 나를 좋게 평가를 해주셔서 연차에 맞지 않은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불평은 아니다.
나는 일에 대한 욕심이 상대적으로 커서, 여러 가지의 일을 하고 싶다.
지금 프로젝트에 PL 업무를 진행하면서 타회사 간의 협업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집에서 마곡나루까지 교통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있으니, 3월에는 잘 활용하고 싶은 바람이다.
 
이번 3월달에는 조금씩이라도 영어 회화를 해야겠다.
 

 언제나 마무리는 내가 좋아하는
따봉도치!
 
따봉도치야 고마워!

 

5. 2023년 계획

- 유튜브 운영하기
- 책 쓰기
- 캠핑 다녀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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