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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에도 7월과 다르지 않게 출장도 많이 가고 국내 여행과 각종 행상들을 많이 참여한 달이었다. 예전에는 여름에 땀을 흘리는 것과 더움이 너무 싫었는데, 이제는 약 30년의 적응 기간이 끝나서 그런지 그나마 더움을 더 많이 버틸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여름에도 작년보다 더 활동적이지 않았을까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도, 8월에 OUF 2024를 다녀왔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달이었다. 그러면 2024년 8월 회고를 시작한다.

2024년 8월 25일 One Universe Festival 2024(OUF 2024)에서

 


가족 국내 여행(진도 쏠비치)

예전에 친구들끼리 진도에 있는 쏠비치를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콘도를 빌려서 밥도 해먹고 고기도 구워 먹고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 가족 여행으로 진도 쏠비치를 갔는데 그렇게 큰 흥미 있는 것들도 없었고 더군다나 가격이 반년마다 계속 올랐다. 내가 갔을 때는 인피니티 풀이 3만원도 안했던 걸로 아는데, 이제는 거의 5만원이 됐다. 시설은 더 나아지는 것도 없는데 가격은 어우.

 

물론,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을 나가지 못했다. 나가더라도 저녁에 플리마켓이나 구경하는 정도? 이제 내 인생에 진도 쏠비치는 있으려나 모르겠다.


 

회사

회사에 2021년 9월에 입사하여 8월 31일을 마지막으로 근속 년수가 만 3년이 되었다. 현재 년도에는 4년차 개발자이지만 말이다. 회사에 있으면서 많은 프로젝트를 하지는 못했지만,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고 있다. 물류라는 도메인을 한 번도 고려를 해보지 못했는데, 회사에 입사를 해서 해보니 꽤나 재밌었던 도메인이라 이것을 주력으로 해볼까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추가적으로, 원래 전공을 했었던 AI와 로봇 분야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9월 1일 부로 프로젝트 진행 1년이 지났다. 이번 8월 회고를 기준으로 9월 1일에 만 3년과 프로젝트 1년이라는 기념하는 날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젝트 1년을 진행 함에 있어서 무엇을 배웠고, 무엇을 얻어갔냐.

 

  1. 효율적인 문서 작성법
  2. 인터페이스 설계법
  3. 3사 간 커뮤니케이션 및 업무 진행 관리

크게 이 프로젝트를 보면, 개발이라는 중점보다는 개발을 하기 위한 비즈니스 로직, 의사 결정, 설계 및 분석 안, 문제 해결 방법 도출, 프로젝트 일정 관리 및 진행 등에 더욱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나는 '개발'이 하고 싶었지만, 결국엔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외부 파트너사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고 나는 그들이 정말로 부러웠다.

 

팀을 옮기기 전까지는 전 팀장님이 내가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요구를 정말로 잘 들어주셨고, 오히려 내 강점과 원하는 일을 앞세워 큰 성과를 가져가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을 하게 해주셨다. 근데, 지금 팀에서는 내가 원하는 '개발'을 하고 싶다는 요구를 들어주려고 해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프로젝트 특성 상 다른 업무들도 정말 많아 개발 업무는 다시 없어져 버렸다.

 

그렇게, 이 생활이 1년 정도가 되니 아직도 이런 생각이 든다. 하루의 절반(출근을 위한 준비 시간부터 집에 오기까지)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그 시간은 조금은 불편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자주 들게 했던 시간이었고, 이게 계속 반복이 되면 인생이 많이 우울하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것 같았다. 아직까지는 생각 중이지만, 지금 내가 이 선택의 기로에 갈팡질팡하는데 조만간 답이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


대전 출장

이번 8월에는 잦은 대전 출장을 정말 많이 다녀왔다.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의 지주사의 경영진과 실무진, 임원급의 시연이 있어서 거의 대전 출장을 빈번하게 갔다. 대전 출장은 뭔가 다른 지역 출장과는 다르게 정이 많이 가질 않는다. 터가 안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지금 하는 프로젝트도 내가 원하던 방향도 아니라서 조금은 관심이 떨어지기도 했다. 지금 8월 회고를 쓰는 9월 중순에도 대전에 있는데 대전 그만! 

 


자격증 갱신

예전에 취득을 했던 SQLD 자격증이 올해 유효기간이 지난다. 그래서, 갱신을 할 수 있는지 검색을 해봤고 찾아보니 동영상만 보면 SQLD 자격증이 영구로 변경된다고 하여 바로 실행을 해버렸다. SQLD의 자격증 영구 갱신은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었다. 그저 동영상 약 4시간 정도만 보면 되니까 말이다.

2024.08.18 - [자격증/SQLD] - [SQLD] SQLD(SQL 개발자) 자격증 갱신하는 방법

 

[SQLD] SQLD(SQL 개발자) 자격증 갱신하는 방법

SQLD(SQL 개발자) 자격증을 취득하면 2년의 유효기간동안만 자격증이 인정이 된다. 그래서, SQLD 자격증은 2년 지나는 시점에 갱신을 해줘야 영구적으로 인정이 가능하다. 유효기간이 지난 뒤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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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소개처럼 SQL Developer 자격증이 있으면 자격증 갱신을 통해 영구로 자격증을 가질 수 있다. 그냥 시험삼아 봤던 자격증 시험이었는데 뭐 괜찮았던 것 같다.


 

개인 공부

기존 2024년 7월 회고에서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는데, 이번 8월달에는 출장이 너무 많아 적극적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다. 거의 대부분 공장에 가서 적재를 위해 테스트 환경 구축 및 시연 준비를 하느라 노트북 자체를 많이 사용하지 못했다. 집에 있던 시간도 많이 없었고, 거기에 출장지에서 계속적인 현장 대응 및 업무로 컴퓨터를 사용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지금 적재 로봇 프로젝트는 총 3차 시연까지 진행을 했고, 이제 또 다시 고도화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그렇기에 개인 공부를 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은데 이번에는 조금은 더 시간을 할애하려고 한다.


전세 계약

2024년 8월 경에 1.5룸 전세 계약을 진행했는데, 대출을 받으려고 하니 해당 전세 매물의 선순위 보증금이 너무 높아 대출을 받을 수 없어서 계약이 불발이 되었다. 그래서, 기존 집 계약도 얼마 남지도 않았고, 계약 불발이 된 다음 바로 중개사와 부동산들을 들려서 이와 비슷한 집들 있는 것을 보여 달라고 하고, 다방, 직방, 네이버 부동산, 피터팬 등 부동산 App을 다 둘러보면서 결국엔 2룸 전세 계약을 하게 되었다. 정말로 다행이었던 게 기존 집보다 컨디션이 더 괜찮은 곳을 찾기도 했고, 회사 셔틀도 가까워서 이제는 워라밸이 어느 정도 높아질 것 같다.

 

2024.08.14 - [자기개발/재테크] - 청년 전세 대출(청년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HF 전세 대출 두 번째 실패 후기 및 타임라인

 

청년 전세 대출(청년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HF 전세 대출 두 번째 실패 후기 및 타임라인

이전 글에서는 HF 청년 전세 대출(청년 버팀목 전세 자금 대출) HF 전세 대출 실패 후기와 타임라인을 작성했었다. 근데, 임대인과 전세 집 계약까지 끝내고 KB국민은행에서 청년 전세 대출(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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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청년 전세 대출에 대한 공부를 하기도 했고, 집을 잘 보는 방법 등을 많이 배웠다. 이제는 대출 갚을 일만 남았다.


2024년 9월 목표

1. 이력서 지속 업데이트

-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간략하게 정리를 하곤 했는데, 계속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2. 이사 잘하기

 

3. 프로젝트 정리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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