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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7월의 첫 시작부터 다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회사에서 휴가가 리셋이 되는 달이 7월인데, 7월에 휴가가 들어오자마자 바로 5일을 사용했고, 그렇게 첫 가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제는 회사에서 "또 놀러가?!"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실컷 놀러다녔었다.(5월부터 계속 해외 여행을 다녔고, 7월 말에도 국내 여행을 다녀왔다.)

 


가족 해외 여행(태국 치앙마이)

이번 7월 초에 처음으로 가족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7월에 휴가가 리셋이 되는데, 들어오자마자 바로 5일을 사용해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임에도 다녀왔다. 다른 사람들이 가족끼리 여행을 간다고 하면 많이 힘들 수도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더워서 힘들었다. 더위에 약한 나에겐 아주 미치는 것이다.

 

태국 여행을 다녀온 것을 조금씩 정리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정리하면서 올릴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에 조금은 당황스러움을 느끼고 천천히 올리고 있다.

https://joechelin-guide.tistory.com/

 

조슐랭가이드

전국 음식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joechelin-guide.tistory.com


 

회사

2023년 9월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는 11개월이 되었다. 이제 시연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시연을 향해 준비를 하고 있다. 이제는 개발할 업무도 크게 없고, 거의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고쳐나가기만 하는 단계까지 왔다. 물론, 다른 개발 업무는 정말 많지만 지금 기간에는 하지 않고 추후에 해야 한다. 외에도, 요즘은 출장을 다니고 있는 터라 대전을 많이 가는데 대전 출장을 가면서 성심당에 있는 딸기시루, 망고시루, 생귤시루 등을 빠르게 맛볼 수 있어 좋았다.


문서 만들기

이번 7월에도 역시나 빠질 수 없는 것이 또 오고야 말았다. 아직까지도 문서 작성을 하는게 정말로 힘들다. 개발 관련된 문서를 작성하라고 하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기쁜 마음으로 하겠지만, 개발 관련된 문서보다 거의 사업계획서의 형태가 진한 놈들의 문서를 만들어야 하니 큰 어려움 중 하나다.(요즘 이것 때문에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대머리 되겠다.)

 

제안서 같은 방향의 문서를 작성하고, 개발한 내옹을 개발의 개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하는게 정말 어렵다. 글을 쓸 때에도 그 사람이 이 용어를 알까? 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해야 하는게 많은 스트레스인 것 같다. 기존 프로젝트에서는 개발자끼리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면서 개발 용어도 서슴없이 사용했었고, 기존 고객사에서도 전문 용어들과 해당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서 금방 이해를 했었는데 사업 관리나 경영 관리 측면에서는 해당 내용을 거의 모르고 있어 용어를 이해시키기 너무 어렵다.

 

그래서 구글에 개발자 문서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개발 문서, 메뉴얼, 마크다운 등을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고 나와 있는데, 나는 이런 문서들보다 그냥 사업계획서 같은 문서를 만드니 더 미칠 노릇이다. 차라리 개발 문서를 만들면 블로그 쓰는 것과 똑같으니 난 완전 OK인데 말이다.

 

문서만들기는 결국에는 개발자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니 배워가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좋은 감정보단 좋지 않은 감정이 더 많은 느낌이다.

 

개발자와 글 잘쓰기에 대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면 나는 무조건 적으로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조금은 의미가 다르다.

언제나 오너 입장에서는 아래와 같은 생각을 한다.

 

> 개발자는 글을 잘써야 한다.

 

하지만, 위의 것보다 아래의 말이 더 맞다고 본다.

> 개발자가 글을 잘쓰면 좋다.

 

다른 예로, 개발자는 외국어를 잘해야 한다? 아니다. 개발자가 외국어를 잘하면 좋다가 더 맞다고 본다. 개발자가  개발로 먹고 사는데, 글을 잘써야만, 외국어를 잘해야만 먹고 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도 글을 잘 쓰고, 문서를 잘 만드는 개발자가 되려는 길은 아직까진 힘들어도 버티겠다.


 

개인 공부

팀을 옮기고 나서 정말로 많은 고민과 걱정, 생각이 많아졌다. 지금하는 업무에 대해서 큰 틀로 보면 커리어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세밀하게 들어가면 바보가 되는 느낌을 너무 강하게 받고 있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지를 고민을 했다.

 

1. 회사 업무를 잘하면 좋겠지만 당장 나에게는 큰 도움과 성장을 줄 수는 없다.

2. 단순 문서 만들기와 반복적인 작업을 진행했다.

 

1번 같은 경우에는 회사에서 업무를 잘하면 평가도 잘 받을 수 있고, 당장 업무에 있어서 그나마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하지만, 회사와 나를 분리하였을 때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는 될 수가 없었고, 지금 당장의 내 욕구를 채울 수는 없었다. 그리고, 2번의 경우에는 당장 내가 해야 하는 단계가 아니다. 신입부터 지금까지는 한창 하드 스킬에 대한 역량과 경험을 쌓아 나가야 하는 시기인데 벌써부터 2번을 주로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

 

그래서, 일단은 다시 8월부터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어떤 방향으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관심 있는 앱개발을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한다. 예전에는 애드센스 수익에 대한 열망이 너무 커서, 대학교 때 수업도 내팽겨 치고 앱개발을 하여 한 달에 약 50만원 씩의 수익을 얻고는 했는데, 이제는 열망이 식었는지 개발하는 비중이 많이 줄어들었었다. 이제는 남는 시간이라도 쇼츠나 릴스 보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물론, 기차로 이동하는 시간이 많았기에 노트북을 들고 다녔건만 기차에서 잠만 자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이제는 이 사이사이 시간에도 조금씩 해보려고 한다.)


재테크 공부

2024년 8월 말을 기준으로 이제 살고 있는 집을 빼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지금 집도 나쁘진 않다만 월세 비중을 낮추려고 했는데 그러지를 못해서 재계약을 하지 않고 이사를 계획했다. 그래서, 이제는 전세를 알아보려고 했고, 대출공부부터 시작해서 전세집 구하는 방법 등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대출을 받기 위해 소득금액을 확인하는 방법부터 이사하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2024.07.23 - [자기개발/재테크] - 국세청 홈택스 소득금액증명 확인하는 방법(수입금액/소득금액)

 

국세청 홈택스 소득금액증명 확인하는 방법(수입금액/소득금액)

지금까지 원룸 월세에서 살았는데 주거비용도 조금 줄이고 싶고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이사를 가려고 한다. 월세가 30만원 이상이라 이 돈을 더 아꼈더라면 한달에 치킨은 몇 마리는 더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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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거의 대부분 전세 사기 안당하는 방법과 HUG, HF 등 가입하는 방법, 대출 받는 방법 등을 진심을 담아 공부를 했다. 이제는 재테크가 거의 필수적인 부분이라 이제는 개발 공부에 이어 재테크 공부까지 같이 끌고가야하는 상황이 발생해 버렸다. 벌어 놓고 구멍에 흘러서 없어지면 억울하잖아..요..


luxonis oak D pro W 메뉴얼 작성

현재 프로젝트에서 Depth 카메라로 luxonis oak D pro W를 사용하고 있는데, 영문판으로 해당 카메라의 도큐먼트가 존재하긴 하지만, 조금은 보기 어렵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메뉴얼을 작성하고 있다. 하드웨어 다루는데 있어서 구글링을 하는 것보다 팀에 메뉴얼을 작성하여 자료를 두면 더욱 좋으니 말이다.

 

맨 처음 카메라를 연결하여 Python을 사용한 연동 방법, 에러 해결 방법 등을 따로 문서에 정리하고 있기도 하고, 블로그에도 작성하고 있다.

 

2024.07.18 - [AI/Depth Camera] - [Depth Camera] Luxonis OAK-D Pro W Fatal error. Please report to developers. Log: 'ImgPreproc' '582'dispatcherResponseServe:928 no request for this response: XLINK_WRITE_RESP 1 문제 해결 방법

 

[Depth Camera] Luxonis OAK-D Pro W Fatal error. Please report to developers. Log: 'ImgPreproc' '582'dispatcherResponseServe:928

현재 Luxonis사의 OAK-D Pro W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파이썬 api를 사용하여 카메라를 구동하려고 하니 Fatal error. Please report to developers. Log: 'ImgPreproc' '582'dispatcherResponseServe:928  no re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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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 서적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에서 가끔씩 서평 이벤트를 열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표지만 보고도 흥미가 생겼던 책을 신청했다. 마셔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라는 책이었다. 그렇게 많이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아 집중해서 보면 한 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4.07.07 - [IT/책 서평] - [책서평] 마셔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를 읽고

 

[책서평] 마셔도 괜찮아 울어도 괜찮아를 읽고

https://press.skku.edu/books/bookView.do?book_srl=1269&brand_category=2 성균관대학교 출판부성균관대학교 출판부 설명press.skku.edu 예전에 책을 읽어보겠다는 계기로 다양한 출판사와 도서관의 서평 이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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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책은 태국 치앙마이 여행갈 때, 치앙마이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읽었는데 꽤나 잘 읽혔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고, 오히려 조금은 찡한 느낌의 책이었다.

 

위는 독후감마냥 간단하게 기록해놨다. 조만간 또 마음에 드는 책이 있으면 읽어 보려고 한다.


2024년 8월 목표

1. 이력서 업데이트

- 반 년에 한 번씩 업데이트를 하는데, 7월에 했어야 할 작업을 8월에 하려고 한다.

 

2024년 8월에는 위의 1번은 꼭 해내려고 1번만 목표로 잡았다. 상반기에 큰 이벤트들과 나태함이 섞여 있어 자기학습의 습관이 다시 무너져서 다시 습관부터 잡으려고 한다. 퇴근해도 생산적인 일을 하거나 학습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물론, 8월에는 이사 이슈가 있으니 학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말이다.

아, 그리고 8월 회고부터는 중간에 계속 쓰고 임시 저장을 하려고 한다. 몰아서 쓰려고 하니,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아 갤러리 뒤지고, 블로그 뒤지고, 지라 뒤지면서 쓰니 어우 빡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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