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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에는 9월에 준비했던 프로젝트의 준비를 더 심화적으로 했던 달이었다.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대전에 머물렀던 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고, 더 많은 신경을 썼던 달이었다. 그래서, 보상을 위해 혼자 일본 여행을 다녀왔던 달이기도 하다.


대전 출장을 또 다녀 왔다.

2024년 9월 1일부터 시작한 프로젝트가 이제 거의 끝나가고 있다. 1년 2개월 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생각했던 방향과는 조금 다르게 진행되고 있었고, 이제는 내가 해야 할 파트가 거의 다 끝나는 시점이라서 이제 검수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야 해서 대전 출장을 또 다녀왔다. 

 

이번 출장도 9월에 진행했던 내용과 다를게 없었다.

 

  • 시뮬레이션
  • Depth 카메라 및 Vision 캘리브레이션
  • YOLO v8 OBB 이미지 객체 인식

 

시뮬레이션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던 시뮬레이션은 특정 케이스의 경우에만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동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시뮬레이션이 되었다. trimesh 패키지를 사용한 시뮬레이션은 정교할 수 있었지만 연산 속도가 꽤 느려 속도 문제 이슈가 발생했었고, 결국엔 연산 속도를 올릴 수 있는 CPU 코어 개수에 영향을 많이 받는 시뮬레이션이 되었다.

10월에 했던 테스트는 완벽하게 끝난 테스트가 아니라 정말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된다는 것은 있었으니 경험은 쌓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Depth 카메라 및 Vision 캘리브레이션

기존 9월 기준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던 것보다 정확도는 올랐지만 그럼에도 오차가 있어서 짧은 시간 안에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크게 없었다. 같이 일하는 파트너사도 비전 전문 업체가 아니라 해결점을 찾지 못해 이 기능은 약간의 오차를 보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진행을 했다.

 

YOLO v8 OBB 이미지 객체 인식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 YOLO v8 버전 중 OBB(Oriented Bounding Box) 기능이 그나마 위의 2개보단 성능 좋은 지표를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 물론, 이 인식도 오차율도 있고 캘리브레이션에도 오차가 있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이번 10월에 진행했던 테스트를 마지막으로 이번 PoC 프로젝트를 클로징하려고 한다. PoC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을 보고 경험치를 쌓았고, 추후에 적용되는 프로젝트에서 이것들을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던 프로젝트가 되었다.


일본 마쓰야마로 혼자 여행을 하다.

프로젝트의 후유증 때문에 그런지 모르겠는데 일본에 대한 향수가 다시 도져버려서 이번 년도의 정말 찐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번엔 일본의 소도시 여행을 다녀왔는데, 마쓰야마를 갈까 다카마쓰를 갈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다가 그냥 귤의 도시 마쓰야마를 선택했다. 수도꼭지에서 감귤쥬스가 나온다는 게 너무 신기해서 다녀왔다.

 

4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지금까지 일본을 혼자서 가본 적은 없어서 혼자 여행을 다녀왔고, 아주 극 P적인 여행을 다녀왔다. 혼자서 급하게 관광하고 밥을 먹고 그러는 것보다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배고프면 밥 먹으러 다니고, 밥도 먹었으니 산책도 하고, 산책을 하다가 커피 한 잔을 하면서 그런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가왔던 그 압박감과 답답함이 좀 풀리는 정도였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됐던 시모나다역에서 바다철길과 바다정류장을 보고 한적하게 여유로움을 느끼고 왔다. 근데 너무 더웠다.

 

무튼, 혼자 여행을 다녀와서 여유로움도 느끼고 배도 부르게 먹고 다니고 많은 것을 보고 왔다.

소도시라 그런지 다음 열차까지 시간이 1시간 40분인 곳에서도 터벅터벅 논길을 걸어가며 도심지로 들어가는 경험도 했으니 좋은 경험이자 힐링이었다.


2024년 11월 목표

1. 이력서 지속 업데이트

-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간략하게 정리를 하곤 했는데, 계속적으로 이력서를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2. 운동하기

 

3. 프로젝트 정리하기

 

4. 일본 여행 다녀와서 블로그 및 유튜브 영상 만들어 보기

 

5. 팀 이동 준비하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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