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학교
인공지능 AI와 데이터 분석을 융합하여 서비스와 조직을 개선하고,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게 대학교 2학년 때부터였다.
군대를 제대하고 대학교 AI 연구실을 들어가서, 인공지능을 맛보다가 멋있는데? 라는 감정에 이걸 전공으로 해야지 생각을 했다. 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전공적인 것은 제대로 얻어 가지 못하고 연구실 형들과 노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 연구실은 학부생 때 학점이 높아야 들어갈 수 있다는 문턱이 있는데, 가볍게 들어갔다는 뽕에 취해 어깨 으쓱이고 다니긴 했다. 근데 우물 안의 개구리도 아닌, 사람한테 잡혀서 세면대에서 겨우 살아가는 개구리였다.
아무튼, 이 이야기는 나중에 더 주제를 잡고 풀어가는 걸로 하고, 대학교 2학년 때부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 캐글,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머신러닝, 통계 닥치듯이 공부했다.
2. 졸업 후
공부만 하고 취업 준비를 하지 않은 나에겐 졸업을 하면서 취업을 못했고, 이제서야 취업을 시작한 나에겐 미리 준비한 취업 준비생들보다 경쟁력이 없었다.
그래서 SSAFY를 했고, SSAFY를 하면서 취업 컨설팅 때 빅데이터 분석 업무가 있는 회사에 지원했다. 분명 빅데이터 분석 직무가 있었는데 내가 제일 싫어했던 웹개발을 하고 있지?
3. 물류 웹개발 SI
지금 몸을 담고 있는 회사는 물류 솔루션 개발 회사로 웹개발 SI회사다. 많은 사람들이 SI는 개발자가 아니다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직접 SI를 해보면서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얻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출근하고 정말 많이 혼란스러웠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을 전공하고 있었는데,
웹개발과 1도 모르는 물류라니..
3달만 참아보자라고 생각하고 버텼는데, 하다 보니 재밌네...? 처음으로 WMS 물류 프로세스 개발을 하기 시작했고, 프로세스를 조금씩 알고 나니 너무 재밌어졌다. 그래서 지금은 물류개발자가 되었다.
물류개발자의 스토리는 계속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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