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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의 첫 달인 1월이 벌써 지났다. 2024년의 처음인 1월 회고를 2월 중순이 넘어서야 1월 회고를 작성한다. 그렇게 바쁘지는 않았는데 글을 쓸 엄두가 나지 않고 머리가 많이 피곤해서 조금 괜찮아진 지금 시기에 작성을 한다. 1월은 실질적으로 개발 업무가 시작되었던 달이고, 이제는 조금씩 새로운 것들을 접하면서 진행되고 있던 달이었다.

 

프로젝트 진행

9월에 시작했던 프로젝트도 지금까지 진행을 하고 있다. 지금 개발 환경은 기존에 웹개발을 했던 것과는 공통점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것도 배워가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것들은 정말 소소하다. 기존에 Google Study Jam에서 GCP만 다뤄왔었는데, 이제서야 AWS를 처음 접하다 보니, 확실히 개념은 비슷하면서도 사용하는 방법들은 조금 달라 많이 헤맸던 AWS였다.

  • AWS : 아키텍처 프로세스 및 인프라 구축
  • Cython : 특정 로직 Cython을 이용한 보안 라이브러리화

지금 하는 업무는 개발자 역량 + 파트리더 또는 프로젝트 리더 업무까지 합쳐져서 챙겨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주어진 업무만 개발하면 끝이었는데, 지금은 개발은 개발대로, 파트너사의 요청사항에도 대응을 해야 하고, 거기에 문서도 만들고 문서도 요청하면서 일정도 관리를 해야 하니 회사에서는 조금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업무를 하고 있다. 

 

팀에서 지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지라 티켓이나 보드를 관리해서 업무 공유를 하고 싶은데 다른 분들은 사용해 본 적도 없고, PM 분도 어려운 건 싫다고 하셔서 결국 혼자서만 사용하여 업무 관리를 하고 있다. 확실히 사용하고 나니, 정리가 되어 놓친 것이 거의 없는것 같다.

 

2월에 작성하는 1월 회고이지만, 현재에도 AWS에 관한 업무를 더 중점적으로 하고 있고, 3월부터는 AWS 교육을 들으면서 자격증까지 준비하려고 한다.

 

협업의 어려움

 

2팀 이상의 파트너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역시나 대학 생활의 조별 과제를 하는 것과 별 다를게 없었다. 업무도 잘하고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이나 협업을 잘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항상 있었다. 하지만 어쩌겠나.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품고 가야하는 팀원이다. 그렇기에, 당근만 겁나 주고 있는데도 당근도 프리미엄 당근 아니면 안먹겠다고 하니 미칠 노릇이다.

 

최대한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려고 해도 처음부터 벽을 쳐서 대화도 할 수가 없었고 정보 공유도 해주면 결국 돌아오는 게 없다보니 진행해야하는 업무에 차질이 생겼었다. 대화를 하도록 끈질기게 메일 보내고 전화하고 했더니 마지못해 답변을 주기는 하는데 아직 프로젝트 첫 발판 부분인데 이러면 제대로 진행이 될까 싶다.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 계속 노력은 해야겠다!

 

블로그

2024년 1월에는 39개의 글을 작성했다. 물론, 대부분 알고리즘을 풀었던 것과 AWS 공부 시작을 위해 하나의 서비스부터 차근차근 정리를 해나갔다. AWS 아키텍처에 대한 협의를 해야 했었고, 거기에 아키텍처의 서비스와 목적에 맞는 서비스 선정 등을 해야했기 때문에, 정리를 덜한 것도 있지만 그래도 기본부터 정리를 했다.

 

이렇게 정리를 하고 진행하는 이유는 기술 부채를 좀 줄이기 위해서다. 우리가 코드를 짜는 것에도 기술 부채가 있지만 결국엔 앞에 당장 발견되어 있는 것만 해결하고 그 뒤의 일과 기본을 준비하지 않으면 다시 습득하기까지의 시간이 정말 많이 걸린다. 그래서, 다른 신기술을 공부할 때도 결국 바닥부터 시작을 한다. 물론, 클론 코딩처럼 따라하면서 시작하여 진행하는 방법도 있지만 본인 방법에 따라 진행하는게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라 생각한다.(본인은 이해 안된 상태에서 공부하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에..)

 

문서 작성

2023년 12월에는 문서 작성만 정말 많이 했다. 사업 계획서를 말이다. 그런데도 역시나 문서작성은 놓을 수 없는 업무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사업계획서는 숫자놀이도 해야 한다. 사업계획서에서 숫자놀이는 정말 중요한데, 캐비어가 캐비려가 될 수 있기에 정말 스트레스 받았던 문서 작업이었다.

 

근데, 지금은 확실히 지금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의 업무 문서를 작성해야 했다. 프로세스, 인터페이스 명세서, 수행계획서, 로직에 대한 설명 등을 말이다. 그냥 개발자끼리는 코드에 주석 달아 놓고 "이건 A 만들어 놓는 거고 입력과 출력값은 이렇게 받아서 리턴해요!" 구두로 전달하면 거의 끝이지만 개발자만이 있는게 아니라서 직접 문서를 만들었다.

 

개발하는데 있어서 문서 작성은 필수 스킬이라는 생각이 더 짙어지고 있고, 결국엔 문서를 잘 만들어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더 키우는 방법이 되는 것으로 결국 점이 이어진다. 문서 작성은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는 끝이 나지 않을 것이다.

 

 

2024년 1월에 대한 회고는 큰 이슈가 없었다.

큰 이슈가 없었다는 것은 조금 나태해졌다는 의미로도 변질될 수 있다. 근데, 변질되었다기 보다는 정말로 나태해진게 조금 보이긴 했다. 1월회고를 2월에 작성하고 있는 이 시점에 2월은 1월보다 조금 더 발전했지만 그래도 나태해졌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지울 수 없었다.

 

2월 남은 기간동안 더 열심히 살아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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