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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제주도 애월, (우) 해미읍성 양궁장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 2024년도 벌써 1분기가 끝나갔다. 3월에는 그 전의 1월이나 2월보다 의욕이 많이 꺾이고 생각이 많아져 여행을 많이 다녔던 달이다. 


프로젝트 진행

2024년 2월과는 다르게 3월부터는 개발 업무의 비중이 조금씩 증가한 달이다. 그 전에는 개발 업무의 비중이 20% 미만이었고, 나머지가 설계와 문서 작성이었는데 이제는 개발 업무가 그나마 조금씩 높아지고 있었다. 다만, 해석과 분석을 해야 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보니 요즘 골머리가 아프다. 최소 석사 급 이상 분들이 연구한 것을 혼자 해석하고 있는데 대가리 벅벅 긁으면서 차근차근 분석하다보니, 대충은 알겠는데 이것을 또 다시 결과를 도출해서 코드를 짜는게 꽤나 골치다. 물론, 알고리즘이라고 생각하면 구현적인 문제이긴 한데, 역학부터 시작해서 물리까지도 들어가다 보니 이걸 혼자서 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는 그런 문제고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 외에도 AWS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있다.

 

  • AWS VPC 및 서비스 구축
  • 인터페이스 설계 및 협의
  • AWS CodeCommit과 팀즈 연동(AWS Lambda 사용)

 

아직 지금 연차나 하고 있는 업무를 보면 관리보다는 개발 업무로 더욱 실력을 끌어 올리고 싶은데 관리적인 측면이 더 강해서 하는 일에 조금은 회의감이 정말 많이 생기고 있고, 지금은 해소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될지는 모르겠다.


여행

3월에 제주도와 당진, 서산, 해미 여행을 다녀왔다. 3월 제주도는 생각이 깊어짐에 따라 터닝포인트나 기분 전환이 정말로 필요하여 간 여행이었고 원래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이것저것 생각을 해보려고 했는데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하여 생각은 잠시 뒤로 미뤄두었다.

 

 

제주도 여행에서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기분 전환을 하려고 계획했었는데, 실상 음식을 시키고 보니 입으로 들어가는 양이 확연하게 줄었다. 그렇게 식탐이 많고 먹는 양도 줄어드니 내 몸이 이상한가? 싶기도 했었지만 먹는 그 순간만큼은 짜릿했고 그냥 양심에 찔려서 줄어들었나 보다.

 

 

여행을 다녀오는 것에 큰 의의를 두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의 추억은 쌓여만 간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들과 걱정들은 풀어지지 않았고 지금 이 회고 글을 작성하는 중에서도 풀리지가 않았다.

4월에는 따로 여행갈 계획은 없으며, 5월에는 태국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다.


회사 생활

선임으로 진급했는데도 그냥 대가리 벅벅 긁고 있음

 

2월에 이어 3월에도 그냥 회사에서 대가리 벅벅 긁으면서 지내고 있다. 요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개발자가 개발을 할 때 크게 도메인 로직과 비즈니스 로직을 고민하게 된다. 도메인 로직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개발자가 더 잘 아는 분야이지만, 비즈니스 로직의 경우에는 개발자보다는 업무의 플로우를 알고 있는 현업이 더 잘 알고 있다.

 

그리하여, 회사에서도 연구원 분들이 해석도 돌리고 연구했던 것들을 내가 이해하려고 하니, 정말 대가리만 벅벅 긁고 있었다. 대학교 때 이후로 던져놨던 삼각함수도 해보고, 직선의 방정식도 꺼내보고 아주 수학이란 수학은 다 찾아보면서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기존에 물류를 했었을 때에는 물류 도메인과 비즈니스 로직을 많이 알고 있는 사수들이 있어서 직접 물어도 보고, 솔루션이 있어 분석을 하여 알아가는데 충분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타이어에 관한 것은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문의해야 하고, 나에게 시간을 많이 할애할 수 없어서 정보를 얻기에도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아직까지도 진행하고 있는 업무이다 보니, 여전히 대가리 벅벅 긁는중. 


운동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에 몸무게가 거의 94.8kg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니 92.8kg 으로 거의 2kg이 빠졌었다. 이게 어느 정도 많이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우울감이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몸무게가 빠진 기념으로 본격적으로 운동을 제대로 시작했다. 제주도에서 토요일날 바로 돌아와서 짐만 집에 던져버리고 바로 뒷산으로 등산을 가기 시작했다.

 

살을 뺄 생각이 문득 들어 운동을 시작했다.

 

 

3월부터 불곡산만 최소 10번은 간 것 같다. 주말에 시간 나면 그냥 등산이 내 유산소 운동이었으니 말이다. 거기에, 수영까지 하기 시작했다. 기존에 수영은 예전부터 오래 다녔고 배워서 집에 박아뒀던 수영복들을 꺼냈고 수영을 다니고 있다.

 

평일에도 하루 루틴은 집 -> 회사 -> 수영장 -> 집 이런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 수영장에서 집까지 1시간 거리인데 그 거리도 걸어서 가고 있다. 그러니 살이 안빠질 수가 없다.

 

3월 14일 기준 공복 몸무게는 94.8kg이었고, 4월 12일 기준으로 몸무게는 87.2kg 까지 빠진 상태다.

약 1달 기간 동안 7.6kg을 감량했다. 지금까지도 몸무게를 잘 유지하면서 감량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요요는 안와서 다행이다. 

킵고잉!

 

예전에는 아침에 정말 피곤하여 기상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이제는 새벽 5시에서 6시 사이에 눈이 떠져서 아침 스트레칭에 이어 조금 컨디션이 괜찮다면 스트레칭 후 슬로우 버피까지 진행하고 있다.


4월 목표

1. 인프런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자격증 준비하기 강의 완강

2. 4월 회고 시 인상 깊었던 사진 그림그리기

3. 웃겼던 상황들 기록하기

4. github 다시 시작하기

5. 몸무게 감량 85kg 달성


3월 목표 작성했는데 결국에는 아무것도 못했다. 이번에는 좀 지켜보려고 노력해야겠다.

물론, 아무것도 한게 아니라 블로그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 재테크들도 착실히 하고 있으니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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