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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카페 이리에서 눈멍

 

2024년 1월 회고를 작성한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24년 2월도 지났다. 뭔가 한달에 한 번씩 작성하는 회고가 조금씩 숙제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근데도, 내가 뭘했는지는 꾸준하게 기록을 해야 회고하는 시간에도 반성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하려고 한다.


프로젝트 진행

2월에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세스 확립과 데이터 뽑아내는 작업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한 업체에서 Business Analyst 직무 제의가 왔었는데, 찾아보니 거의 데이터 뽑아내는 업무가 거의 대부분이었다. 현직자 리뷰에서도 쿼리로 데이터를 뽑아내는 작업이다고 한다. 근데, 지금 이 업무를 지금 내가 하고 있다. 팀에서는 쿼리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던지라 다른 사람이 필요한 데이터들을 쿼리로 뽑아주는 업무를 정말 많이 진행했다.

 

지금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3월에도 데이터 추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금 간단했으면 편했겠지만 간단히 뽑아낼 수 있는 쿼리가 아니라 조금 귀찮을 따름이다.

 

이 외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있다.

 

  • AWS 환경 구축(IAM 관리 및 아키텍처)
  • 인터페이스 설계 및 협의, 개발
  • 서비스 로그 정책 확립
  • Virtual Box 위에 Ubuntu Linux OS 올려 ROS2 + Gazebo 구축
  • SQL 활용 데이터 추출
  • 전체 프로세스 설계 및 협의

 

실질적으로, 지라를 이용하면서 총 64개의 티켓을 처리 했다. 티켓이 업무를 많이 했다라는 지표가 될 수는 없지만, 처음에 지라를 사용했던 이유는 맡아야 하는 업무가 많아짐에 따라 놓치는 것이 많을것 같아 해야할 일들을 티켓으로 관리함으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지라 티켓으로 업무 관리하기

 

그렇다 보니, 지라 티켓으로 업무를 관리하고 나니, 해야 할 일을 보니 머리가 아팠는데 어차피 해야할 일들이니 업무를 차근차근 처리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꼭 챙겨가고 싶었던 것이 바로 AWS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다. 클라우드에 대한 지식을 쌓아 놓는 것은 웹개발이 됐든, AI 개발을 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든 간에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이번에 인프런에서 AWS 온라인 강의를 회사 교육으로 신청했다. 이번, 3월에는 교육을 진행하면서 AWS Associate 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블로그

요즘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구글 유입으로만 거의 평일 기준으로 매일 4천명 이상이 들어왔었는데, 구글에 대한 SEO 문제가 발생한건지, 티스토리 자체에 대한 구글 유입에 이슈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방문자 수와 애드센스 수익을 보면서 뿌듯함과 성취감에 아주 춤을 췄는데, 지금은 하락된 방문자 수를 보니 방문자 수도 볼 생각도 들질 않는다.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 뿐만 아니라 다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 기존에 운영하던 블로그에서만 방문자 수가 조금씩 줄어들었고, 또 새로 신규로 개설한 블로그에서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어 실험을 하고 있는데도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다.

 

원래는 블로그를 개인 학습 목적으로 시작했었는데 방문자 수와 수익이 주목적이 되어 조금 변질되었지만 아직까지도 내 학습 목적에 사용하고 있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최근에도,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데 그 문제를 정리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 바로 블로그를 켜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했으니 말이다. (물론, 그냥 정리하는걸 좋아해서 하는거니 말이다.)

 

방문자 수가 줄어들어도 블로그를 소홀하지 않으려고 한다.


회사 생활

선임으로 진급했는데도 그냥 대가리 벅벅 긁고 있음

 

어... 지금 회사 다닌지 2년 6개월 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도 회사에서 모르는게 정말 많다. 다른 신규 입사자가 뭐를 물어보면 그냥 위의 주니어 예티처럼 걍 대가리 벅벅 긁으면서 "어... 글쎄요...? 모르겠는데 한 번 문의해보겠습니다."라고 말만 할 뿐이었다.

 

요즘, 팀의 일도 중요하기는 했지만 회사 생활을 하는데 있어 회사에 대해 정말 모르는게 너무 많았다. 특히, 출장이 잦은 팀이라 비용 처리가 정말로 절실하고 중요하다. 비용 처리를 하지 않으면 내 돈을 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에 회사 비용 처리를 최우선적으로 진행을 하려고 했다. 주말에 일은 안해도 비용처리만은 꼭 하려고 한다. 전표 결재하는 것은 항상 어렵다. 메뉴얼이 있기는 한데 기본적인 메뉴얼만 있고 특정 케이스에 대한 대처 방법이 적혀 있지 않아 스스로 문서를 만들어서 팀원들과 공유하려고 문서를 만들고 있다.


Workshop

2월 말 회사에서 워크숍을 진행했다. 용인에 있는 대웅경영개발원으로 갔는데, 자기소개와 독서토론을 시작으로 부서 간  친목 도모를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방을 혼자가 아닌 2인 이상을 쓰다 보니, 자기 전에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알아가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됐었다.

 

용인 대웅경영개발원

 

숙소는 그렇게까지 좋다기보다는 그냥 잠은 잘 수 있다 정도였지만, 아침일찍 끝나는 워크숍이기에 밥 먹고 바로 집으로 갔다. 약간 개발자들의 워크숍은 아니었기에 아쉬운 감은 있지만 다음에는 운동이나 게임해서 상품 줬으면 좋겠다. 

 

3월 목표

1. 인프런 AWS Certified Solutions Architect - Associate 자격증 준비하기 강의 완강

2. 3월 회고 시 인상 깊었던 사진 그림그리기

3. 웃겼던 상황들 기록하기

4. github 다시 시작하기


해보고 싶은 것은 정말 많지만,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것들도 많기에 조금씩 새로운 것을 늘려가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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