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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개발자의 첫 유럽 운영

망할.
망할.
망할.
진짜 신입 개발자가 도대체 몇 개의 업무를 쳐내야 하는거지?

공통화면개발, 인프라 개발, TPL TM 개발에 이어서 

이제는 TPL WM 운영까지 한다.
정말 좋아했던 사수가 떠났다.
사수의 빈 자리는 너무나도 컸다.
도대체 어떤 회사 생활을 한거지..!

사수가 맡아서 했던 TPL WM 운영까지 이제 인수인계받았다.

우리 회사에서 TPL WM에 대한 프로세스는 1명의 부장님만 알고,

나머지는 아무도 모른다.

거기에, 프로세스를 알고 있는 부장님이 인수인계를 받으려고 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다른 책임님 주도 하에 TPL WM을 인수인계를 받았다.

 

WM 개발에 출고 파트에서만 거의 개발을 했기 때문에

오더와 입고는 제대로 된 프로세스를 뜯어보지 않았다.

이제는 진짜 조졌다.

 

물류개발자의 TPL WM 유럽 첫 운영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다.

고객사의 요구사항과에 맞게 프로시저를 짰는데,

이제는 그 요구사항과 반대로 다른 요구사항에 맞게 오더가 등록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오더가 잘못 등록되어 어제 날짜로 등록되어야 되는 것을

오늘 날짜로 오더가 등록이 되어 재고가 틀어졌다.

 

퇴사한 사수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다.

1년도 안된 신입은 아직 거의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사수님.. 퇴사했는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오전에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오후에는 데이터를 받아 틀어진 재고를 맞췄다.

 

정말 사수님이 혼자서 몇 개의 업무를 쳐내는 건지 정말 대단하다.

 

첫 유럽의 TPL WM 운영은 혼비백산했다.

 

혼비백산했던 이유는

TPL WM 개발이 2021년 10월에 시작하여 11월에 출고 파트 개발을 했다.

그 후로, TPL TM 개발을 하고 국내 파트 WM 단위 및 관통 테스트를 하고,

거기에 이제 공통 개발 업무로 넘어갔다.

지금까지 공통 업무를 하다가, 사수님이 퇴사하셔서 TPL TM 인수인계 및 유럽 측과 시연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거의 통합테스트처럼 진행이 되어 수정사항 및 개선사항을 진행했다.

거기에, 공통 화면 개발과 공통 업무, 스프링 배치와 쿼츠,

TPL TM 프로세스 및 인수인계 정리를 하기에도 벅찬데 거기에 TPL WM까지 받자니 너무 벅차다.

 

하..

인수인계는 또 언제 정리하려나..

다른 회사는 이렇게 진행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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