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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얏호응.

0년차 물류개발자의 커밋이다.

10월에 프로젝트에 투입하여 

SVN을 사용하다가 

12월부터 GitLab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위의 잔디밭만 봐도 좀 잔디가 빈 곳이 많다.

뭔 일이 있어서 못한거겠지..?

 

어제가 정말 지금까지 역대급으로 커밋을 많이 했다.

 

 

83번의 커밋이라니..

근데 소스는 수정한게 별로 없는데

로컬, 개발, 스테이지 서버에 5개의 WAS가 나눠지니 자연스럽게

커밋의 횟수도 늘어났다.

 

TA 업무를 하다 보니, 여러 가지 관여를 해야 하는 곳도 많고

인프라와 솔루션 개발 업무까지도 해야 한다.

 

그렇기에, 사람좀 늘려줘 제발.

 

많은 개발자들의 워너비이자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1일 1커밋이다.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이 1일 1커밋이라는 루틴을 지키기가 힘들고,

오히려 조금 나태해지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

나도 그렇다.

주말에는 쉬고 싶은 그 마음.

 

그렇다고 너무 나태해지면 안된다.

 

근데, 지금 생활 하고 있는 회사에서는 오히려 주말에는 쉬어야 한다.

평일에는 정말 거침없이 업무를 쳐내야 한다.

주말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주말에는 완전히 쉬어 주거나,

아니면 업무를 하더라도 조금 느슨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평일의 업무 효율성은 바닥이 친다.

 

회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맨 처음에는 긍정왕에 예스맨이었다.

 

오히려 업무를 더 많이 하면서 경험을 쌓고 싶었고,

업무를 빠르게 파악해서 1인분은 하고 싶었다.

 

근데 이게 독이 됐다.

뭐만 안되면 일단 나만 부르고 시작한다.

 

정말 사소한 것부터 구글링 조금만 하면 나오는 것까지.

시도조차 안하고 나만 부르니

내 업무는 그 만큼 더 쌓여만 갔고,

내 업무를 쳐내지 못하니

위에서는 왜 안했냐고 그런다.

 

이런 악순환적인 상황이

나를 지치게 했고 날 변하게 만들었다.

 

이제는 100% 중 20 ~ 30% 정도는

안된다고 한다.

바로 못하고 나중에 시간 나면 한다던지.

 

와 의식의 흐름이 여기까지 왔네.

 

무튼 물류개발자의 커밋 횟수는 더 많아진다.

로컬에서도 테스트하고 개발 서버에서 테스트 하면서

단위테스트와 통합 테스트의 결함도 쳐야 하니.

 

물류 개발은 그래도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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