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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끝난지 2달이 지났다. 내 이름은 코집사. 콜센터 직원이죠.

본사에 있으면서 R&D 업무와 SM 업무를 같이 하고 있다.

여자친구한테 전화오는 횟수보다 더 많이 온다.

2022년 11월 회고를 시작한다.


1. 회사

1-1. 업무

1-1-1. SM

10월부터 SM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근데, Y사의 프로젝트가 11월에 오픈을 했는데 기존에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했던 협력업체인 D사가 설계부터 잘못하고, 정말 비효율적이면서도 "아니"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설계에 대한 경험이 많이 적은건지 모르겠지만, 거의 데드라인 지키려고 그냥 대충하는 듯한 코드들과 설계가 정말 많았다.

 

이 말은 뭐다? 이제 바닥을 치는 설계에서 어떻게든 잘 돌아가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다. 3명이서 같이 진행하고 있는데 다들 입에서 "아니"라는 소리가 계속 나온다. 정말 기가 찰 정도로 설계도 문제고, 코드도 문제고, 로직도 문제다 ㅋㅋㅋㅋ. 제일 막내로 항상 사수에게 많은 것을 물어보고 있다. Y님 캄사합니다 :D

 

11월 회고 쓰고 있는 기간 중 2022년 12월 1일 밤 11시에 반영 시작해서 새벽 2시 경에 끝났다. 새벽 근무하면 출근 시간 배려 안해준다. 2시 반에 자서 6시에 일어났다. SM 업무 화난다. 자기들이 데이터 잘못 넣어 놓고, 왜 안되냐고 나한테 화낸다. 내가 뭘했는데 왜 나한테 그래.

 

1-1-2. 솔루션 Lab

현재 물류솔루션팀이지만, 솔루션 Lab TF 팀이기도 하다. 원래는 SM 업무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솔루션 Lab에 힘을 더 많이 쓰고 있었는데, 결국엔 터질게 터졌다. [1-1-1]에서 말했던 Y사의 프로젝트 SM의 콜센터 업무가 너무 많다요. 아직 로직이랑 프로세스도 못봤는데 말이지.

 

솔루션 Lab 업무는 크게 2가지를 하고 있다. 첫 번째로는 기존 솔루션 고도화 개발을 하고 있고, 두 번째로는 신규 프레임워크 확보 및 프레임워크 방향을 잡으면서 계속 기획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수가 없으니 혼자 진행하기에 너무 벅차다. 거기에, SM 업무까지 하니 솔직히 솔루션 Lab 업무를 진행하는데 너무 벅차다. 프로젝트가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면 진행할 수 있겠지만, 지금 시기에는 솔직히 하기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개발에 대해서 내가 배우고 알려줄 수 있는 사수가 너무 절실히 필요하다. 혼자서 삽질하는 것도 실력이 늘어난다고 생각하지만, 같이 할 수 있다면 같이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시간도 절약하고 더 빨리 퍼포먼스를 뽑아낼 수 있으니 말이다. 12월 때는 신규 Grid를 적용하여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 까지만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솔루션이 Spring 3.0에 IBatis로 되어 있었다. 근데, 이번 솔루션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Spring 4.0에 MyBatis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려고 버전업을 하고 있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MyBatis를 생각하면서 JPA를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우리의 솔루션은 완벽한 MVC 패턴이 아니라는 점. 각 객체에 대해서 테이블과 1:1 매핑이 되어 있어야 MVC 패턴을 활용하고, JPA의 활용도도 높아지는데 우리는 이걸 map으로 관리하고 있어서 JPA까지는 무리다. 그래도 이 덕분에 쿼리 짜는 실력을 늘었고, 더 데이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경험이 되고 있다. 하지만, JPA도 경험하고 싶다.

 

1-2. 회사생활

회사생활은 언제나 Same Shit, Different Day.

걍 다닌다.

본사에 있으면 편하다고 하는데, 왜 난 아닌지 모르겠다. 프로젝트 나갈 때랑 똑같다.

언제나 일이 많다.

바라는 것도 많다. 일이 항상 던져진다.

업무에 대해서 기능들의 속도와 효율적인 쿼리 등 기능들을 더 좋게 개선하고 싶은데, 당장 오류를 쳐내기 바빠서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든다.

프로젝트를 끝나고 본사에 있던 동기들과 회사 사람들이 다시 프로젝트를 나간다. 떠내보내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

다른 사이트에서도 다들 잘 해내시길!

 

신입 분이 전국투어에 끌려 갔다. 아래와 같은 느낌이다. 처량.

 

조만간 한 분 더 가신다.

끌끌끌.

신입받아라이쒸

 

NHN Forward와 네이버 교육 컨퍼런스 등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를 다니고 싶은데 일좀 그만 줘라. 휴가도 눈치보고 써야 하나!!

 

1-3. 일상 생활

확실히 운동하는 시간은 많아졌다.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은 없지만, 약간 노란불에 가까워 지고 있어서 운동을 시작했다. 풀때기만 보면 맨날 뽀큐를 날리던 내가 점심에 풀때기 먹고 저녁에 참고 운동한다. 10분 버피테스트 하니까 식욕이 쓰악 가신다. 이제 뭘 먹을 때마다 이거 먹으면 몇 분 버피를 해야 하냐 계산까지 할 정도다.

 

여전히 맨날 적자다. 언제 월급 받으면 저축을 할 수 있을까? 캬캬.

 

1-4. 원룸

한겨울의 우리 원룸은 따뜻하다. 물론 집보다 복도가 더 따뜻해... 집 화장실에서 쥐가 나왔다. 변기통에서 헤엄치고 있길래 너무 깜짝 놀라 변기통 물내리기 광클했다. 진짜 개놀랬네. 우리 원룸 스펙타클하다.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에 이런 짜릿함이 있어야 살아가는 의욕이 생기지. SEA PERL. 아니면 요리좀 할 줄 아는 라따뚜이나 우리 집에 좀 와라.

 

퇴근하면 밥 차려놓고 을매나 좋아.

 

2. 블로그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에 박살났던 10월의 기록에서 벗어나 11월에는 아직 정상적인 범주에는 못왔지만 많이 복구가 되었다. 11월이 오면서 방문자 수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들어온다.

 

왜 아래 통계 그래프에서 특정한 날 2개가 상대적으로 낮냐고 물어본다면..

개발자도 사람입니다. 주말엔 쉬어야죠.

 

 

이번 11월에는 알고리즘도 풀고, 물류개발자 일지도 작성하고, 최근에 물류개발자의 SM 일지에 대해서도 기록을 하고 있다. 많은 개발자 분들이 SI/SM 업무를 경험해 봤을 거라 생각한다. 물류 개발자도 거의 다를게 없다. 다만, 물류라는 도메인이 깔려있는 전제하에 개발을 하는 것 뿐이다. 그래도 "물류개발자 블로그 하면 코집사지!"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일지도 자주 적어야겠다.

 

조슐랭가이드 글좀 많이 써야 하는데 요즘 너무 귀찮다. 운동을 하고 있으니 평일에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고 집에 가면 게임하기 바빴다. 이번 12월에는 최소 15개 이상을 쓰려고 한다. 맛집 검색을 할 때 조슐랭가이드가 1등으로 올라가는 그 날까지!

 

11월에 내 일상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름은 조구용 블로그.

 

내 프로필이다. 

https://ninedragonnine.blogspot.com/

 

조구용블로그

조구용 일상 블로그

ninedragonnine.blogspot.com

 

많은 관심 :D.

 

3. 재테크

여보세요 나야 ~ 너는 며엇 층이니 ~.

구조좀요.

 

4. 2022년 12월 계획

2022년 12월. 2022년의 마지막 달이다. 마지막 달은 그 해의 마무리를 하는 달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들과 개발 관련 기록들을 정리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물류에 대한 로직들을 많이 정리하지 못했는데, 조금씩 정리를 하려고 한다.

12월에는 소소하게 물류 로직을 정리를 해서 공유를 하려고 한다.

 

2022년 12월도 화이팅이다!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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