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회고

부정적인 2022년 5월을 보내고, 6월이 되었다. 내 케파에 맞지 않은 일들을 멈추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결해 나갔다. 이번 5월을 지내면서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멈추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해결했다는 것에 내가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부여를 하고 싶다. 사람 때문에 힘들고, 사람 때문에 케어를 받을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다. 6월에는 거의 3월부터 쉬지 않고 달려온 결실과 끝이 보였던 달이다.

 

1. 회사

1-1. 업무

공통 TA 업무는 거의 끝이 보였다.

원래는 프로젝트 시작 전에 인프라에 관한 협의들은 미리 끝나 있어야 하는데,

왜 오픈 전까지 끝나지 않는 건지는 나도 알 수 없다.

공통 TA 업무의 끝이 보이니 이제는 다른 파트에서 구멍이 생겼다.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공통 TA 업무가 제일 높았고, 말단인 나는 이제 이 구멍을 막으러 가야했다.

TPL WM에서 TPL TM, TPL TM에서 공통 TA 업무, 공통 TA 업무에서 이제는 BM 파트로 갔다.

이제는 다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다른 파트로 넘어갔다.

그래도, 개발 0년차에 물류 프로젝트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았다.

물류에 대한 프로세스와 물류 솔루션의 공통 TA 솔루션 기능들까지 파악한 경험이 있으니 확실히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도 받아들이는 속도는 정말 빠르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프로세스를 어느 정도 파악하면서 결함을 치고 있는데

공통 때 했던 업무들보다 간단해서 결함치는 재미에 맛들렸다.

 

지금까지 공통 TA 업무를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1) SSO(Single Sign-On) 로그인

2) Session Clustering

3) Redis 적용

4) JQuery 버전 업그레이드

5) IBatis -> MyBatis 업그레이드

6) 스프링 Batch

7) Quartz

8) 파일 업로드

9) 솔루션 공통 기능

10) 4개의 DB 서버 분리를 통한 프로젝트 데이터 핸들링

11) Restful API

12) 등등등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솔루션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1-2. 생활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조금씩 떠나간다.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 때문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떠나니 조금 싱숭생숭하긴하다.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줬고, 같이 호흡을 맞춰가면서 일을 했던 동료들이 떠나간다니..

또르륵.

그리고 이 프로젝트로 해외 출장을 갈 기회가 생겼다.

대략 7월 중순에 갈것 같은데.. 물류개발자의 독일출장 N일차를 작성할 수 있겠다.

거기에 조슐랭가이드 독일편 시리즈도 쓸 수 있다!

 

1-3. 원룸

싱크대를 2~3일 안쓰다가 물을 틀어보니 델몬트 오렌지 주스 나온다. 키야! 우리집에 오렌지 주스 나온다!

망할. 이시국에 뭔 오렌지 주스가 나오고 난리냐.

거기에, 건물 뒤가 산이다 보니 벌레가 정말 많다.

6월달 거의 2주동안 복도 건물 천장에 대왕곱등이가 2마리가 붙어 있다.

이게 집이냐!

곧 이사해야지.

 

2. 블로그

블로그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슐랭가이드 블로그도 방문자 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수 쪽이 그렇게 인기가 많나..?회사 근처 식당으로 글을 많이 쓰니 많이들 방문한다.6월에 공통 TA 업무를 하면서 Redis에 관한 글도 많이 썼었다. 이제는 BM쪽 일을 하니 블로그를 쓸 수 있을까?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

 

3. 재테크

재테크 결산해서 카드값 갚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재테크 더 키워야겠다.

 

4. 2022년 7월 계획

7월에는 유럽 출장이 있으니, 유럽 출장에서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프로세스와 업무에 관한 일들을 착실히 해놔야겠다. 거기에, 이번 7월에는 알고리즘도 1주일에 최소 3개 이상은 풀어봐야겠다. 알고리즘으로 생각하는 시간도 조금 길러서 업무의 로직을 더 잘 짜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