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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22년의 마지막 달이 지나가고 있다.

내 이름은 코집사. 이번 달도 콜센터 직원이었죠.

본사에 있으면서 R&D 업무와 SM 업무를 역시나 하고 있는데,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됐다.

난 한 가지에 좀 집중하고 싶은데 한 가지만 하게 냅두질 않는다.

2022년 12월 회고를 시작한다.


1. 회사

1-1. 업무

1-1-1. SM

10월부터 진행한 SM 업무. 아직까지도 하고 있다. 이제는 조금씩 안정화가 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가끔식 문제가 생긴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 측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사의 API 서버와 SAP 간의 통신 문제, SAP 배치에 관한 문제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근데, 이 문제가 생기면 다이렉트로 나한테 전화가 온다. 내 문제도 아닌데 왜 내가 콜센터 직원 업무를 해야 하는거지..?

 

이런 컨택 포인트를 하는 사람을 지정해 줬는데 나한테 다이렉트로 오니 평일 아침은 물론, 오후, 저녁, 주말까지 전화가 나한테 온다. 고객사 측 IT에서 확인 후 우리에게 확인 요청이 와야 하는데 말이쥬.

SM의 매일하는 업무는 데이터 수정, 데이터 확인하는 업무만 대부분이다. SM을 하면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고 하지만, SM을 하니 실력은 전혀 늘지 않는 기분이다. 얼른 SM 업무를 그만 마무리하고 프로젝트를 나가거나 솔루션 개발에 집중을 해야 겠다.

 

1-1-2. 솔루션 Lab

솔루션 Lab TF 팀은 사라졌다. 나는 솔루션 Lab으로 팀을 옮기고 싶었지만, 지금 물류솔루션의 팀장은 보내지 않으려고 한다. 여기서부터 의견 충돌이 시작되고 있다. 물류솔루션 팀에 남아 있으면, 운영도 하면서 솔루션 고도화도 하고, 프레임워크 개발까지 하는 걸 원하고, 나는 프레임워크에 대한 개발만 하고 싶다는 의견이다. 운영하면서 솔루션 개발하는 것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는데, 3가지를 다 하라고 한다면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닌 상황에서 있는 것보다 팀을 옮겨서 하는 것이 더 효율이나 생산성도 더 좋다고 본다. 그렇다고 무의미하게 야근을 하고 싶지는 않다. 나는 내 성장을 하고 싶은 업무와 성장을 위한 야근을 하고 싶다. 근데, 무작정 업무를 해결하는 것에 대한 야근은 너무 영양가 없고 나한테도 큰 이득이 없다고 생각한다.

 

개발자의 기술 구현에 대한 경험과 신기술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적용하고 싶은 것을 못하게 만드는 상황이 오니 이 상황에서는 큰 선택을 할 시기가 왔다. 이도 저도 아닌 떠중이 생활보다는 한 가지에 집중을 할 수 있는 선택을 할 것이다.

 

업무에 관해서는 지금까지 Spring 프레임워크 3.0에서 4.0으로 버전을 올리고, IBatis를 MyBatis로 라이브러리를 변경했다. 스프링 프레임워크는 버전 호환성 때문에 5.0까지는 바꾸질 못했다. 개발 환경에 대한 버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이제는 AG Grid에 대한 적용에 대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하는 업무가 고도화 보다는 솔루션 자체를 다시 새로 만드는 업무의 색깔이 너무 짙다. 그렇기 때문에 혼자서 하기에는 너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업무 처리에 대한 속도도 당연히 느려질 수 밖에 없다. 운영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제는 솔루션 개발에 대해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프로젝트를 나가기로 결심했다. 기술에 대한 적용은 혼자서도 할 수 있으니 업무를 배우면서 경험을 먼저 쌓는게 우선순위로 생각해서다.

 

이제는 나도 예스맨이 아니다. 열정이 많던 신입 사원의 그 마음가짐은 너무 빨리 없어졌다. 위에 있는 사람들의 영향을 정말 많이 받았고, 이제는 내 그늘막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간절히 원한다.

 

기존 솔루션이 Spring 3.0에 IBatis로 되어 있었다. 근데, 이번 솔루션 버전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Spring 4.0에 MyBatis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려고 버전업을 하고 있는데, 자꾸 에러가 나서 해결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MyBatis를 생각하면서 JPA를 사용하면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솔루션에 AG 그리드에 대한 기초적인 적용을 했던 그 경험에 일단 만족을 해야 겠다.

 

1-2. 회사생활

회사생활은 언제나 Same Shit, Different Day.

본사에 그만 출근하고 싶다.

나도 프로젝트 나갈래.

 

회사에서 CEO가 바뀌고 많은 것이 조금씩 새로운게(?) 생겨나고 있다. 소통의 중요성을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소통 창구에 이어 업무 환경 개선을 하려고 하긴 한다. 근데, 아직은 미미해서 느껴지지 않을 뿐.

 

본사에서 일하는 것은 업무 환경도 나쁘지는 않은데 왜 이렇게 눈치를 주는 건지 모르겠다. 뭘 했다고 눈치를 주는지.

 

이번에 정말 친하고도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 퇴사를 한다. 그 중 독일인도 퇴사한다.이제 놀 사람도 없어지고, 서로 부족한 실력을 채워주는 동기가 없어졌다. 그렇기에, 내 앞가림도 더욱 신경써서 해야 하고, 내가 챙길 것은 제대로 챙겨야 하는 시기가 분명히 내 눈 앞에 던져졌다.

 

이러한 이유도 결국엔 내가 프로젝트에 나가는 이유 중 하나이고, 내 경력에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1-3. 일상 생활

12월에는 연말이라 그런지 약속이 정말 많았다. 여자친구와 여행, 회사 회식, 연말 모임, 친구 약속 등 평일에 제 시간에 집에 간 적이 드물 정도. 완전 집돌이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다. 운동도 하고 있지만, 먹는게 너무 많아서 감당이 되질 않는다. 2023년에는 다시 체중 감소를 위한 운동을 해야할 계획을 잡아야 한다.

 

1-4. 원룸

집 도어락 문제다. 건전지 바꾼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도어락 건전지가 맛탱이가 가버렸다. 어제도 12시 넘어서 집에 도착했는데 편의점까지 걸어가서 9V 건전지 사왔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에도 9V 건전지 들고 다닌다. 오늘 꼭 건전지 사야지.

 

전세로 옮기고 싶은데 금리가 너무 높아 집을 살 돈을 모으는게 더 빠를듯.

 

2. 블로그

구글 블로그 접었다. 구글 블로그 핸드폰으로 쓰려고 하니 정말 불편해 죽겠다. 글 쓰다가 날린게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니 그냥 티스토리로 넘겨버렸다. 이제는 아래의 조슐랭가이드에서 일상 블로그를 같이 운영하려고 한다.

https://joechelin-guide.tistory.com/

 

조슐랭가이드

전국 음식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joechelin-guide.tistory.com

 

전체적으로, 블로그는 조금씩 상승 중이다. 급격한 성장도 좋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것도 아주 소소한 행복이다. 매일 블로그에 대한 통계를 확인하는 것이 하루의 마무리다. 행복하게 자야지.

 

3. 재테크

여전히 구조가 필요한 시점이다.

구조좀요. 많이 오르기는 했는데 왜 또 갑자기 떨어지니!

회사 인센티브 나왔는데 형편없다.

카드값도 못채웠다.

 

4. 2023년 1월 계획

2022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 맞이하는 준비하는 12월달. 2023년 1월에는 하고 싶은 일들을 더 적극적으로 시도를 할 계획이다. 유튜브를 하려고 산 캠으로 유튜브도 해보고, 책도 써보고, 이제는 캠핑도 다녀 볼 생각이다.

 

이번 2023년에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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