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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말 열심히 살았고, 나에게 실이 되는 것보다는 득이 정말 많았고, 그 득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해였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2021년 회고를 작성했는데 정말 형편없었다.

이 때, 뭐가 그렇게 급했던 건지 글 작성하는 수준이 초등학생이다.

이제는 나이가 계란 한 판이 됐으니 2022년 회고를 시작한다.(회고라 부르고, 2023년 계획 짜야지.)

가장 먼저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밑에는 일상에 대한 회고를 연다.


1. 회사


2021년 9월에 입사를 하여 지금까지 정확히 따져보면 1년 4개월이 지났다. 그 전에 회사에 입사를 했지만, 꽃이 지고나서야 봄인 줄 알았던 2022년이다. 지금까지 1달에 한 번씩 2022년 월간 회고 시리즈를 작성을 했었다. 내가 겪은 2022년의 80%를 거의 다 기록했다고 보면 된다. 사소한 일도 있지만, 나에게 영향을 크게 준 사건들을 기록하면서 내가 깨닫고 성장하는 방향으로 많이 작성을 했다.

 

왜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인 줄 알았는가?

2021년 10월에 H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정말 다양하고 능력있는 좋은 분들을 만났다. 배울 점들이 너무 많은 사수들이 있었고, 팀 분위기도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정말 좋았다. 근데, 꽃이 만개하는 그 날씨에 소나기인 줄 알았더니 1년 2개월짜리 장마가 내렸다. 이 장마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대피를 했다.(라고 하고 이직이라고 말한다.)

 

2021년 10월에 투입된 H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실패한 원인은 협력사의 문제도 컸지만, 인력에 대한 관리 부족도 정말 컸다. 장마 때문에 능력과 실력은 물론이고, 인성과 아우를 수 있는 분들이 대거 퇴사했다. 지금까지 1달에 1명씩 퇴사를 하고 있는데도 회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인지하면서도 대처를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에 회사에 대한 정이 더욱 떨어지고 있다. 인력 관리를 더 잘했더라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갈 확률이 정말 높았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지금 회사에서는 중간 단계의 분들이 없다. 완벽하게 지금 회사의 실정은 모래시계다. 신입은 많지만, 중간이 없다. 중간이 없기 때문에 모래가 떨어지지 않는 구조가 되어 지금도 많이 힘듦을 겪고 있다.

 

MSA 프로젝트 경험

위에서 말했던 H 프로젝트에서는 MSA 구조를 가진 프로젝트였다. 이 프로젝트를 이야기하기 전에, 내 개인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야 한다. 이 회사에 입사를 할 때, 나는 웹개발에 대해 지원을 하지 않았고 자소서에도 데이터 분석과 AI에 관한 자소서를 작성했었다. 근데, 팀 선택 시 저 분야가 아닌 웹개발 분야로 보내 정말 고민을 많이 했었다. 내 진로를 위해 퇴사를 해야 하는지, 아니면 한 번 경험을 해보는지. 결국엔 후자를 선택했지만 말이다.

 

그래서, 웹개발에 대해 지식이 없던 나에게는 MSA도 정말 생소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HTML부터 시작해서 웹에 대한 공부도 혼자 하고, 스프링과 자바에 대한 공부도 퇴근하고 계속하니 조금씩 이해가 되었고, MSA에 대한 경험도 접하기 시작했다. MSA는 내가 알던 웹 인프라와 달리, 인프라가 정말 크게 변했고 6개의 파트로 나뉘었다.

 

MSA에 대해서 가장 큰 기준이 되는 것은 아직까지도 데이터라고 생각한다. 각 파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는 다 다르다. 거기에, 각 파트에서 사용하는 데이터가 다른 파트와 의존도가 높아지면, 세부적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축해야 하고, 인터페이스 의존성이 심화됨에 따라 파트와의 협업도 정말 신중하게 진행을 해야 한다. 다른 파트와의 톱니바퀴의 이가 한 개라도 빠지면 이젠 MSA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MSA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업무에 대한 분석 및 설계와 개발 시간은 정말 오래 걸렸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패를 한 요인 중 한 개라고 생각한다. 바로 총괄하는 PM과 PL 분들이 이 MSA에 대한 지식이 없어 효율적인 공수 및 일정 관리에 문제가 너무 많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업무 협의를 진행하는데, 이 업무 협의에서 이러한 정보들을 공유하지 않아 내가 파트를 맡았을 때에도 너무 늦게 알게 되어 인프라 구성이 정말 힘들었다.

 

MSA 같은 경우는 파트마다 독립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었다. 배포를 할 때 MSA가 아닌 모놀리식 아키텍처인 경우 수정을 하면 전체 서비스에 대한 영향을 미친다. 근데, MSA는 독립적으로 사용이 되기 때문에 배포를 할 때에도 각 파트 별로 CI/CD를 진행하는데 정말 편했다. 물론, 각 파트에 적용되는 공통 파트도 한 개의 파트로 분리되어 공통에서 잘못된 경우에는 다른 파트에 영향이 모두 있었기 때문에 조심을 하긴 했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나에게 새로운 인프라를 알게 해줬었고, 정말 큰 흥미를 줘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금도 흥미가 생기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을 유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마인드

내 회사 라이프는 열정과 긍정적인 마인드가 정말 짙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동료 분들도 인정해 주셨고 예스맨이라고도 불리기도 했다. 또한, 무조건 예스맨과 타오르는 열정을 숨기라고 까지 들을 정도로 개발과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정말 넘쳤다.

 

하지만,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열정은 언제나 타오르고 있었지만, 이 긍정적인 마인드는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MSA 프로젝트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공통 파트를 진행하는 만큼, 다른 파트에서 요청 사항이 너무나도 많았다. 6개의 파트에서 내가 맡고 있던 파트는 2개였고, 이 파트를 최종적으로 2명이서 맡아 진행했다.(중간에 독일인이 조인되어 같이 진행하다가 다른 파트 불끄러 갔다.)

 

나를 알려주고 이끌어 주는 사수 분도 정말 바빴고, 나도 개발에 대해서도 해야할 일들이 정말 넘쳐서 바쁜 상황이었다. 2명이서 2개의 파트를 개발하기에는 너무 힘들었고, 다른 파트의 배포에 대한 문제들도 2명이서 관리를 했다. 사수 분은 프리랜서였고, 나는 프로젝트에 지원나온 내부 회사 직원이라 문의 사항이나 요청 사항을 나에게 계속 들어 왔고, 똑같은 문제에 대해서 다른 파트에서 문의가 최소 10번 이상 들어 왔다.

 

그럴 때면, 자리에서 일어나 요청 사항을 주는 동료에게 찾아가 문제를 해결해 줬었다. 이렇게 거의 한 달간 위와 같이 반복이 되니 내가 해야 하는 일도 야근과 주말 출근을 통해 겨우 완료하고 있었고, 이 외에도 다른 업무를 주면서 내 케파에 넘치는 일을 계속 나에게 던졌다. 우선 순위가 높은 일부터 처리하느라 우선 순위가 정말 낮은 일을 2시간 정도 일정 딜레이를 한 상황이 발생했었는데, 나에게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딜레이에 대해서 나에게 책임을 정말 강하게 물었다. 

 

신입 사원에게 TA에 대한 업무를 과도하게 줬는데도 입사한지 반 년도 되지 않는 나에게 그러한 큰 책임을 물으니 현타가 왔다. 그 전 회사에서는 OJT도 정말 제대로 받았었고, 인력 부족에 따라서 그 상황을 위에서 해결해 줬었는데 여기서는 그런게 없었다. 당근을 던져주기 보다는 채찍만 뒤지게 맞았다. 맞은 것도 그냥 맞은게 아니라 그냥 뒤지게 처맞았다. 그 상황을 지켜보던 내 사수 분도 여기서 화가 나셔서 나를 최대한 디펜스를 해주셨었다.

 

이 상황을 겪은 이후로, 내 긍정적인 마인드는 서서히 죽어 갔고, 그런 질책을 한 사람을 최대한 멀리하기 시작한 계기가 되었고 지금도 그 사람 앞에서는 틈을 절대로 잡히지 않게 하고 있다.

 

아직까지도 나랑 같이 일했던 사수분들과 같이 일하는 것을 원하고 있고 꿈꾸고 있고, 그 분과 멀어짐에 따라 다시 긍정적인 마인드가 커지고 있다.

 

입사 1년 후 신입 사원

입사한 지 1년이 되는 시점에 신입 사원 분들이 들어 왔다. 총 4명이 물류솔루션팀으로 오셨는데, 사람이 정말 많이 퇴사한 만큼 팀에 새로운 분들이 오셨다. 내 동기들과는 다르게 OJT도 제대로 받으면서 업무 적응도 길게 하고 있어서 우리보다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인과 나는 제대로 된 OJT를 받지 못한 것에 정말 많은 불만이 있었는데 내심 부러웠다.

 

이제는 신입 분과 함께 프로젝트를 나간다. 프로젝트를 나가기 전에, 최대한 프로젝트 일정에 무리가 안가게 뭔가를 하고 싶은데 그럴 시간이 많이 없는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다. 나는 첫 프로젝트를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른 신입 분들은 첫 프로젝트에 깔끔하고 재밌게 끝낼 수 있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나도 프로젝트를 잘 끝내서 마무리를 좀 잘하고 싶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젝트 시작 전에 최대한 깔끔하게 하던 일을 마무리를 하고, 최대한 준비를 해서 프로젝트에 투입되도록 일정을 짜야겠다.

 

코로나

2022년 8월 1일 코로나 확진이 됐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정말 휴가도 쓸 시간도 거의 없도록 바빴는데, 제일 바쁜 시기에 코로나에 확진됐다. 일이 너무 힘들어서 이 코로나 확진에 정말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코로나 확진 전에 오한에 잠을 못잤지만, 병원에 가서 확진이라는 말에 아팠던 것이 잠시나마 잊혀질 정도로 기뻤다. 여담으로, 코로나 걸렸다고 괜찮냐는 걱정 한 마디보다 욕을 가장 먼저 먹었다. 회사에서 코로나 걸린 대가는 욕이었다. 난 정말 거의 마지막 순번으로 걸렸고, 욕을 한 분도 정작 코로나 걸렸으면서 나에겐 욕을 했다. 그래도 나에겐 충분히 쉴 수 있는 기간인 것은 확실하다.

 

자격증

회사에서 독일인과 정말 친하게 지낸다. 독일인이 약간 나를 자극하는 스타일이 있어서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으쌰으쌰 도와 준다. 그 중에서도 갑자기 와서 자격증을 따보자고 이야기하던 독일인과 함께 자격증을 취득했다. 별로 시간도 들이지 않고 본 시험이라 조금 얻어걸린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운이 좋았다. 이제는 독일인이 퇴사를 하니 이렇게 같이 으쌰으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진 것 같아 조금 아쉽다. 그래도 2022년에는 자격증을 하나라도 취득을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물류 업무

2021년 9월에 입사하여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물류 프로젝트 1개를 진행했다. 물론, 물류 프로젝트 안에서 소규모 프로젝트인 WMS, TMS, BMS, OMS 까지 다 경험을 해봤고, 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SM 업무를 같이 진행하면서 다른 프로젝트의 WMS 물류 업무를 더 배우게 되었다. 물류에 대한 업무는 큰 틀은 거의 벗어나지 않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인터페이스와 배치라고 생각한다. 물류 센터에서는 WMS 자체 시스템을 사용하고, 운영 센터에서는 SAP 등을 사용하면서 서로 인터페이스를 통해 데이터가 정확해야 하니 말이다. 시간이 날 때마다 물류에 대한 정보를 조금씩 작성하고 있다. 2023년에는 다시 프로젝트를 나가면서 물류 개발자 일지를 작성하려고 한다.

https://yongku.tistory.com/category/%EB%AC%BC%EB%A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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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블로그


2022년 IT 블로그에 대한 결산을 하려고 한다. 이번 2022년에 대한 총 방문자 수는 1,934,676 명이고, 일평균 방문자 수는 약 5,300명이다. 2021년에 비해 일평균 방문자 수가 약 98명 올랐다.

2022년 IT 블로그 방문자 수 결산

 

2021년에 회사를 입사하여 업무를 시작하고, 2022년에는 총 493개의 글을 작성했다. 물론, 대부분 내가 쉽게 찾을 수 있고, 이해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들과 알고리즘 문제에 대한 글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하면서 내 기초가 조금 더 단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맛집 블로그도 운영에 있어서 조금 바꾸고 있다. 틀에 맞는 글을 계속 썼었는데, 깔끔하게 쓸 수는 있지만 글이 너무 딱딱하고 스마트폰으로 수정을 하기가 어려워 이제는 스마트폰으로도 쓸 수 있도록 아무런 형식이 없이 내 마음대로 글을 쓰려고 한다.


3. 여행


2022년에는 거의 대부분 여자친구와 정말 다양한 곳을 여행했다. 물론, 가족여행도 갔지만 말이다. 이번 2023년에는 여자친구가 약속이 생길 경우에 혼자만의 여행도 갈 예정이다. 지금 이 글을 쓰는 기간에 강원도나 충청도에 있는 눈과 얼음 테마의 여행을 가려고 계획 중이다.

 

예전에는 금전이나 시간적으로 많이 부족해서 여행은 등한시했지만, 이제는 조금이나마 더 나아지는 환경에 여행이라는 사치를 부리려고 한다. 내가 추구하는 여행의 테마는 식도락 여행기다. 이번 2023년 여행에 대한 기록은 아래의 블로그에서 기록을 꾸준히 하려고 한다.

https://joechelin-guide.tistory.com/

 

조슐랭가이드

전국 음식 지도 만들기 프로젝트

joechelin-guide.tistory.com


4. 건강


2022년 11월 15일 첫 건강 검진을 받고 왔다. 채용 전에는 그나마 건강했었는데, 회사를 다니고 나니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않았고, 건강 검진이 다가오는 시기에 정말 걱정했던 것은 당뇨였다. 근데, 결과적으로 당뇨는 없었다. 기분탓인가 보다! 그래도, 체중과 체지방이 많이 증가했고, 이제는 건강을 챙겨야 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다.

 

2023년에는 한 가지의 계획을 잡고 있다. 일 주일간 식단 및 운동에 따른 몸무게 기록 블로그를 쓰려고 한다.(첫 날부터 피자 먹고, 파스타 먹고, 등갈비 먹고, 케이크 먹고, 라면 먹고 난리났다 그죠?)

 

위의 조슐랭가이드 블로그에서 7일에 한 번씩 기록을 하면서 몸무게에 대한 기록을 하고, 지킬지는 모르는 회고를 통해 건강해야쥬?


5. 2023년 목표


기본기

2023년에는 정말 기본기를 다지려고 한다. 이미 퇴사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지금 우리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 환경과는 정말 다른 환경이다. Spring Boot 나 JPA 등을 사용하여 실무 능력이 우리와 정말 크게 차이나지만, 나는 조금 더 멀리 보고 진행하려고 한다.

 

나는 아직까지도 개발자는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라고 생각한다. 물론, 개발자가 신기술을 알고 기술 구현을 잘하면 좋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자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개발자의 능력은 낮게 평가될 것이다. 또한, 알고리즘은 개발 실력과는 큰 연관은 없다는 것에는 동의 하지만, 알고리즘 못 풀면 좋은 회사에 갈 수 없다라는 말에는 정말 동의한다.

 

그렇기에, 좋은 회사를 가기 위한 준비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알고리즘, 자료구조, CS 등에서 말이다. 그렇기에, 2023년에는 일 주일에 1개씩이 되더라도 CS에 관한 준비를 하려고 한다.

 

컨퍼런스

2023년에는 컨퍼런스를 많이 다녀보고 싶다. 이번에 진행됐던 NHN 컨퍼런스도 신청만 해놓고 가지를 못했다. 갔더라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했을텐데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지금까지 찾은 컨퍼런스 중 가고 싶은 컨퍼런스를 기록한다.

 

1) NAVER DEVIEW 2023

- 기간 : 2023년 2월 27일 ~ 28일

 

자격증 및 교육

회사에서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다 얻어가려고 한다. 회사에서 자격증 응시에 대한 비용에 대해서는 지원을 해준다. 물론 합격을 하는 경우에만 말이다. 그래서, DB와 클라우드는 조금 필수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자격증 취득까지 해보려고 한다.

 

또한, 회사에서 1달에 1번씩 교육을 들을 수 있는데 교육들이 너무 오래됐고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너무 좁은 교육들이라서 들을만한 교육이 많이 없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인프런을 조금 많이 활용하려고 하는데 인프런 교육도 지원이 된다면 인프런에 대한 교육도 들어야 겠다.

 

전자책 출간

2023년에는 전자책 출간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한 유튜브에서 '글쓰기를 잘하면 개발도 잘한다'라는 주제의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나도 이 말에 대해서는 조금은 공감을 한다. 내가 이렇게 회고록을 쓰는데도 글을 너무 못쓰고 있는데, 개발도 나는 항상 부족하고 못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하고, 더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전자책을 출간하면서 글쓰기 역량도 기르고 업적을 남기고 싶은 경향이 너무 짙어져서 이번 년도에는 꼭 해내려고 한다.

 

아직까지는 주제를 제대로 잡은 것은 없다. 그나마 생각 하는 것은

  • 티스토리 시작부터 글쓰기 후의 과정
  • 물류 개발자의 삶

이 외에도, 주제가 생각나면 더 나열을 해서 한 가지를 선택 후에 전자책을 작성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꼭 지킬 수 있으면 좋은 바람이다.

 

사이드 프로젝트

사이트 프로젝트로 하고 싶은 것들은 정말 많다. 하지만, 게으른 내 몸뚱아리와 다른 문제로 많이 실천을 못하는게 흠이지만 한 개라도 한다면 2023년 계획은 성공적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평가를 하겠다.

  • 솔루션 고도화(Spring + JPA) -> MSA 변환, SSO, Redis 등의 기술 적용
  • 사내 코드리뷰 시스템 구축

솔직히 위의 것만 해도 정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정말로, 내가 이 회사를 다니면서 회사에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잘 보였고 이게 'IT 회사가 맞나?' 라는 의문점을 항상 지금도 품고 다니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없으면 도태되기 마련이고 그러면 팀은 곧 추락을 하게 되겠지라는 게 내 결론이다.(물론, 이런거 없다고 팀은 추락하지 않는다. 다만 채용에는 정말 큰 어려움이 생길 것이다.)


맺음말

항상 회고를 할 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있다.

기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요구하는 것은 항상 많아짐에 따라 나에게 늘어나는 책임은 더 커진다.

그렇기에, 항상 나는 이러한 문제를 직면했을 때 대비를 하는 자세를 꼭 가져야 겠다라는 생각을 한다.

2023년 회고를 쓸 때에는 이 자세에 대한 준비가 얼마나 됐는지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다. 이 2022년 회고를 쓰면서 작성하는 모든 글들은 나에게 부끄러움을 줄 것이고, 나에게 더 바삐 움직일 수 있는 동기가 될 것이며, 성장하게 만드는 것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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