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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1-1. 업무

2월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2월의 이슈는 공통 모듈 회의, BATCH 회의, ERD 회의, 모듈 소스 분리, WMS 유지보수가 있었고, 2월 중 가장 큰 이슈는 기존에 개발했던 TPL TM 프로젝트의 프로세스를 엎고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에 삼성 SDS에서 오신 책임님과 TMS를 개발했는데, 새로 다시 프로젝트를 한다고 하니 마음은 아팠지만 한 편으로 새로운 TMS 프로세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 책임님도 다양한 프로세스를 보는 것이 나중에 유한 생각을 가질 수 있다고 하니 새로운 프로세스는 나야 땡큐다.

지금도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있다. 바로TPL TM 프로젝트다. 원래 TMS는 편성->배정->배차의 흐름에 맞게 배송을 하는데, 지금은 고객사의 사정에 따라 WMS 프로세스의 마지막 부분인 상차검수에서도 배송을 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프로세스가 나에게는 복잡해서 지금의 착하신 책임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다. 지금 프로젝트를 같이 하고 있는 책임님은 궁금한 것들을 너무 잘 알려주셔서 프로젝트가 재밌다. 이 프로젝트는 아마 4월에 끝나지 않을까 추측을 하고, 이 이후에 다른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독일에 가고 싶다. 독일 출장가고 싶다. 가고 싶다고.

 

이번 2월에는 WMS와 TMS의 프로세스를 다시 점검하고, 확립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물류 프로세스에서는 데이터를 다루는데 DB와 프로시저는 정말 필수적이다. 물론, 프로시저를 사용안할 수 있다. 근데, 프로시저를 사용하지 않고 서비스 단에서 데이터 처리를 하면 그 만큼 속도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 중 WMS에서는 프로시저를 사용하고, TMS에서는 프로시저를 사용하지 않고 진행했는데, 별 차이를 많이 못느낀다. 이게, WMS에서는 데이터의 양이 방대함에 따라 그렇지만, TMS는 WMS보다 상대적으로 데이터가 많이 적어 그런듯하다. 그래도, 이렇게 다양하게 경험하면서 역량을 쌓았다.

 

1-2. 생활


회사 생활은 프로젝트룸에 오면서부터 아직까지 좋다고는 할 수 없다. 지금 프로젝트를 하면서 본사가 아닌 고객사 근처에 있는 건물을 빌려 하고 있는데, 그 건물에 공사를 너무 많이 해서 소음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다. 지금 이 회고를 쓰는 날에도 공사를 겁나게 해서 시끄럽다.

지금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책임님과 사수, 부장님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 역시 사람이 좋으면 일이 힘들어도 버틸 수 있다. 원래는 2월에 본사에서 같이 있었던 사수와 지금 프로젝트의 사수, 책임님과 함께 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일 때문에 같이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3월에는 할 수 있도록 해야지.


1-3. 원룸

요즘 이사를 할까 너무 고민중이다. 지금 원룸에서 회사까지 DOOR TO DOOR가 약 1시간 40분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까 더 피곤하고, 피곤하니 잠을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마음 같아선, 옷만 들고 고시원에 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계속 이렇게 다녀야 한다. 이제 곧 여름이다. 또 곱등이랑 집에서 눈 마주치는거 아니겠지? 맨날 집에 오면 10시가 넘어서 밥도 못하고 있다. 쌀 10키로 사서 반년 넘게 먹고 있네.


2. 블로그

블로그는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요즘 너무 일이 많아서 그런지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 프로젝트 정리도 해야 하는데, 그것도 밀리고, 맛집 블로그도 밀리고, 이 블로그도 밀리고.. 그래도 조금씩이라도 다시 시작을 해야겠다. 회사일이 많아도 너어어어어어어어어엉어어어어어무 많아서 블로그를 오랫동안 못쓰고 하루에 조금씩 쓰면서 업로드하고 있다. 그래도 꾸준하게 블로그를 찾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3. 운동

이번 달에는 운동을 하지도 않았는데 살이 빠졌다. 장염으로 4일간 고생했더니 5키로가 빠지고 그 뒤로 몸무게는 유지하고 지금도 조금씩 빠지고 있다. 이 기세로 회사 앞에 있는 수영장에 갈까 고민 중이다.. 서울에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47000명이 넘으면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집에서 조금이라도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4. 재테크

이번에 청년희망적금이 생겼는데, 청년희망적금 대상이 안될 줄 알았다. 근데, 2021년 종합소득이 안나오니 2020년 소득이 잡혀서 신청대상!! 바로 신청했다. 한 달에 50만원씩. 50만원 내니까 12,300원 남음. 치킨도 못사먹음. 망할.

 

주식은 여전히 파파파파파파파팦파파파파파란맛! 빨간맛이 1개도 없네.

토스뱅크카드 신청했다. 토스뱅크에서 안쓰는돈 넣기만 해도 이자를 준다고 하니 어차피 보관하는 소액들 이자 나오라고 신청했다. 물론, 카드는 신청하지 않아도 되는데, 원래 체크카드를 토스를 사용하고 있어서 새로 1개 신청했다.

 

5. 2022년 3월 계획

3월에는 오픈하기 직전인 프로젝트의 단위 테스트와 관통테스트, 통합테스트를 진행하고 오픈을 무사히 하고, 오픈 후 결함 대응해서 안정화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다시 투입되어 독일 갈 수 있도록 물 떠놓고 절해야겠다. 독일가서 일 끝나고 소세지에 콜라 먹고 싶다고!!!!!!

 

그리고, 물류 개발자의 시리즈도 계속 써야겠다. 물류 개발자 블로그가 많이 없어서 블루오션에 뛰어 들어야지! 그래도 이렇게 적어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물류 개발자의 삶을 봤으면 좋겠다.

 

물류 WMS와 TMS의 용어 정리에 대한 글도 최소 3개 이상 써야겠다. 물류 프로세스를 하면서 물류 용어가 제대로 정리가 되어 있는 블로그나 글들이 많이 없다. 회사에 현업들이 많이 계시니 물어 봐서라도 정리해야겠다.

 

3월에는 2월보다 더 얻어가는 기회가 많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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