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22년 3월 회고를 4월 중순에 적었는데, 벌써 4월 회고를 써야 하다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 지금 이 2022년 4월 회고를 작성하는 오늘은 연차다. 저번 아파서 반차 쓴 것을 제외하고 내가 쉬고 싶어 쉬는 연차는 이번이 처음이다. 원래는 4월 29일에 연차를 쓰려고 했는데, 업무 인수인계 때문에 연차를 쓰지 못하고 오늘 쓰게 됐다. 4월 회고를 쓸 때, 3월 회고를 잠깐 봤는데 역시 사람은 쉬어야 한다. 3월에도 정말 힘들었고, 출근길에 회고를 작성했는데 모든게 다 부정적이다 ㅋㅋㅋㅋㅋ. 지금 쉬는 날에 작성하는 4월 회고는 즐겁다.

 

1. 회사

1-1. 업무

4월에는 어느 때보다 가장 바쁘게 보냈고, 일도 많아 주말에 쉼없이 보냈다. 4월에는 총 9일의 주말이 있었는데, 이 중에 하루를 빼놓고 8일을 주말 출근을 했다. TPL TMS 프로젝트 오픈이 연기됨에 따라 원래는 물류 업무를 계속하고 싶었지만, 물류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 기반이 있으면 물류 개발을 더 잘하겠다고 판단이 되어 공통 업무를 맡았다. 즉, 특성 있는 개발이 아닌 실질적인 정통 프론트와 백엔드 개발이다. 이 블로그에서 봤듯이, 웹 개발을 거의 안해봤다. 오히려, 데이터 분석이나 인공지능, 컴퓨터 비전 등의 기술 스택에 더 관심이 있던 터라 웹개발은 대학교 수업 때만 조금 맛보고 말았던 직무였다. 근데, 조금씩 하다보니 웹개발의 흐름이 뭔가 재밌다. 데이터들이 흘러가고, 안보이는 곳까지 파고드는 로직이 꽤 재밌었다. 그나마, 이렇게 재미를 느껴서 다행이지 재미 없었으면 아마 퇴사를 하거나 직무를 변경하지 않았을까?

 

지금 프로젝트는 독일 TPL과 한 대기업과 진행을 하고 있는데, 동기 중 한 명이 독일에서 오랜 시간동안 살고 왔다. 이 동기가 원래 개발 직무로 회사에 입사를 했는데, 독일어를 잘해 독일 출장을 갔다오고, 다시 이 프로젝트 개발로 돌아왔다. 그래서 지금 같이 공통 업무 개발을 하고 있는데, 내 업무를 많이 가져가서 4월에는 힘들어도 꽤 재밌었다. 역시, 혼자하는 것보다 모르는 게 있으면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해결하는 것이 제일 좋다. 동기 없었으면 얼마나 힘든 4월이 됐을까?

 

조금씩 웹 개발 공부를 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보다 조금씩 정리를 해가면서 업무를 진행하니 업무에 대한 효율과 속도가 붙는다. 거기에, 5월에 새로운 경력 개발자가 들어온다는 것이 너무 좋다.

 

쉼 없이 뛰어온 대가는 나중에 다 돌려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빈다.

 

1-2. 생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말로 많이 챙겨줬고, 의지했던 책임님이 2명이 있었다. 대기업 S사에서 오신 책임님과 I 사에서 오신 책임님. 거의 1월달에는 S사에서 오신 책임님이 떠났고,

2022년 4월 마지막 주..

I사에서 오신 책임님이 결국 떠났다. 이제는 업무와 개발에 대해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없어졌다.

물론 공통 개발을 같이하고 있는 이사님이 있긴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고 스스로 발전해야 하는 상황이 왔다.

도르륵...

 

0년차 개발자 살아남기 너무 힘들다..

 

1-3. 원룸

3월 회고에서 "이제 곧 여름이다. 또 곱등이랑 집에서 눈 마주치는거 아니겠지?" 라고 적었다. 근데, 말이 곧 씨가 된다고 4월에 화장실에서 곱등이랑 눈맞았다. 망할. 진짜 계약 만료일 오면 이사를 가야겠다.

 

2. 블로그

스프링 개발을 하면서 스프링에 관한 에러 해결 방법을 중점적으로 올리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방문자들이 더 늘어나고 있다. 나와 같은 오류를 겪은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겠지. 확실히 에러가 발생했을 때, 해결 방법을 정리하는 것이 디버깅할 때 에러 해결하는 시간을 확실히 줄여주고, 구글링의 횟수도 줄여준다. 이 블로그가 결국에는 내 커리어의 성장에 단비를 뿌려줄 것이며, 기반의 뿌리를 단단하게 해줄 것이다.

 

3. 재테크

4월은 행복의 달. 작년 11월에 샀던 주식이 저평가 됐는데, 이번에 다시 재평가가 되어 주가가 크게 올랐다. 역시 주식은 단타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오랜 기간을 바라보는 것이 제일 정석인듯 하다. 이젠 2개월만 있으면 보증금은 다 갚고 정식으로 재테크를 시작하려고 한다.

 

회사를 다니던 이유도 재테크를 제대로 하고 싶은 이유고, 시드를 모으고 재테크로 집을 먼저 구하려고 하기 위함이다. 예전부터 계획했던 5년 플랜을 시작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소액을 벌고 있다. 주된 수익 파이프라인은 당연 회사고, 게임, 블로그, 앱, 앱테크로 4개의 수익 파이프라인으로 수익을 내고 있고,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수익 파이프라인을 더 늘리고 싶어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 중이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이 있는게 블로그와 앱개발이다. 대학생 때부터 앱을 배포하고 그 앱으로 수익을 조금씩 벌었지만, 지금은 조금씩 앱개발을 해보고 있다. 나중에 앱개발 분야로도 프리랜서를 해보고 싶다.

 

4. 2022년 5월 계획

5월은 결실을 맺는 달이다. 지금까지 공통 개발을 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프로젝트의 통합테스트에 대비하는 달이다. 통합테스트 후, 6월의 서비스 오픈까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통합테스트가 끝나고 나면, 본사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본사로 들어가게 된다면,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에 좀 더 집중해 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오니 5월달에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지는 달이 될 수 있기를.

반응형

'회고록 >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9월 회고  (0) 2022.09.30
2022년 8월 회고  (0) 2022.08.30
2022년 7월 회고  (1) 2022.08.02
2022년 6월 회고  (1) 2022.06.26
2022년 5월 회고  (0) 2022.05.30
2022년 3월 회고  (0) 2022.04.17
2022년 2월 회고  (0) 2022.03.04
2022년 1월 회고  (0) 2022.02.01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