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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1-1. 업무

일단, TPL TMS 프로젝트 오픈이 9월로 연기됐다. 도대체 프로젝트 오픈이 몇 번 연기되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다른 곳으로 또 팔려가겠지 했는데 팔려갔다.

 

물류솔루션 개발을 하다가 TA로 팔려간 3월. 당황스러웠다. 망할. 물류솔루션 개발도 재밌고, 공통 소스도 조금씩 수정하는게 즐겁긴 했는데, 지금은 주가 TA개발로 바뀌었다. 원래 프리랜서 3분이서 하는 일을 3월에 입사 7개월차인 신입 나부랭이 내가 인수인계를 받았다. 원래 전공도 웹개발이 아닌데 이제서야 스프링 공부, 웹 개발 공부를 하고 있다.

 

내가 이 분야로 온게 아닌데.. 진짜로 이 일을 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프리랜서 2분이 있지만, 그 프리랜서 분들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그래도 지금은 로그인 프로세스와 SSO, CSRF Token 처리 프로세스는 어느 정도 익혀 놨고, 3월 말에는 스프링 배치와 쿼츠까지 나머지 인수인계를 받았다.

 

시간이 많으면 어느 정도 업무를 파악하고 개발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 로그인과 스프링 배치 외에도 공통 화면 개발, 마이그레이션, 모듈 구성 등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3월 말에 3명의 프리랜서 분 중 2명이 나가고, 지금은 능력 좋으신 프리랜서 분과 나 혼자 공통 업무를 쳐내고 있다. 일은 진짜 많은데 사람이 없으니 죽을 맛이다.

 

인력 충원은 되지 않고 업무를 제 시간에 쳐내질 못하니 주말 출근은 당연하게 됐다. 그래도, 배워 가는게 너무 많고 웹개발 공부에 도움이 되고 있으니 그렇게 불평은 없다. 다만, 이렇게 계속 주말에 출근을 하면 몸이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1-2. 생활


죽겠다. 사람 더 뽑아주세요. 경력직으로. 제 생활이 없어져요. 아침마다 일어나기 너무 힘들다..여자친구 만나는 시간이 너무 적어 미안하고 슬프다.. 나도 주말에 쉬고 싶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1-3. 원룸

요즘 이사를 할까 너무 고민중이다. 지금 원룸에서 회사까지 DOOR TO DOOR가 약 1시간 40분이 걸린다. 출퇴근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까 더 피곤하고, 피곤하니 잠을 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마음 같아선, 옷만 들고 고시원에 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계속 이렇게 다녀야 한다. 이제 곧 여름이다. 또 곱등이랑 집에서 눈 마주치는거 아니겠지? 맨날 집에 오면 10시가 넘어서 밥도 못하고 있다. 쌀 10키로 사서 반년 넘게 먹고 있네.


2. 블로그

블로그 활동이 요즘 많이 늘어났다. 공통 개발을 하면서 정리를 해야 하는 것들이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공부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재미는 있지 않지만, 재미를 좀 느껴보려고 집에서도 조금씩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근데, 맛집 블로그 운영하는 것은 너무 귀찮긴 하지만,, 늘어나는 게시물이 내 소소한 취미이자 행복이랄까..? 소소하게라도 이렇게 행복을 찾지 않는다면 일만하다가 퍼지겠지..?


3. 운동

이번 달에도 역시나 조금씩 살이 빠지고 있다. 식사량도 확실히 아프고 나서 줄어들었고, 멈췄던 운동도 다시 조금씩 하고 있지만, 살이 빠지고 있는게 많이 의심스럽다. 조만간 빨리 건강검진을 받아야겠다. 날씨가 더워지니 4월에는 수영 등록해야지!

 

4. 재테크

신한은행에서 적금 이벤트를 많이해서 적금 3개 정도 만들었다. 이제 고정 지출이 되어버린 상황. 보증금, 월세, 적금, 보험비만 해도 엄청 나간다... 자전거타면서 배달의 민족도 해보고 싶다. 날씨도 좋아 다니기 좋아보인다. 지금 이 글을 쓰는건 4월 중순인데 3월에 샀던 주식은 여전히 파란색. 망할.

 

5. 2022년 3월 계획

4월에는 곧 오픈하는 프로젝트의 단위 테스트 및 통합 테스트 환경 구성이 제일 먼저다. 공통이 잡혀야 다른 모듈 통합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4월은 정말로 바쁜 한 달이 될 것이고, 이 바쁨리 5월로 이월되어 지속적으로 바쁠 예정이다. 요즘, 프로젝트가 너무 크다 보니 퇴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이 분위기에 휩쓸려 후회하는 선택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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